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5-20)attarakkhitasuttaṃ (SN 3.5-자기 보호 경)[안팎의 보호 …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5-20)attarakkhitasuttaṃ (SN 3.5-자기 보호 경)[안팎의 보호 - 업을 잇는 자 - 공덕](해피스님 23072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uxDfv4NWOg

(SN 3.5-자기 보호 경)은 안팎의 보호를 말합니다. 어떤 군대로 보호하고자 해도 몸과 말과 의(意)로 나쁘게 행위 하면 밖의 보호일 뿐이어서 자기를 보호하는 자가 아니고, 군대로 보호하고자 하지 않아도 좋게 행위 하면 안의 보호여서 자기를 보호하는 자입니다.

나는 업(業)을 잇는 자입니다. 업은 식(識)을 머물게 하고, 삶의 과정을 누적하며 변화하는 연기(緣起)된 식(識)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도 나의 정체성을 이어갑니다. 안의 것으로의 마음 즉 식(識)이 업을 잇기 때문에 나쁜 행위는 나쁜 삶을 이어지게 하고, 좋은 행위는 좋은 삶을 이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밖의 것으로의 몸 그리고 몸으로의 삶에서 생겨나는 관계는 몸이 무너진 뒤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자기 보호의 본질적 의미가 아닙니다. 그래서 군대를 동원해 보호하더라도 이 몸으로의 삶에 한정된 보호일 뿐 업(業)에 의한 자기 보호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나는 업을 잇는 자입니다. 그러니 잘 보호된 삶을 살고자 한다면, 몸과 말과 의(意)로 좋은 행위를 해야 합니다.

; 과(果)도 보(報)도 괴로움이어서 지옥으로 이끄는 힘을 가졌고 자기를 사랑하지도 보호하지는 못하는 십악업(十惡業)은 피해야 하고, 과(果)도 보(報)도 행복이어서 하늘로 이끄는 힘을 가졌고 자기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십선업(十善業)은 적극 실천해야 합니다.

마무리에서는 사랑하는 자 경의 게송에서 언급하고 있는 공덕(功德)에 관해 설명하였는데, 공덕은 ①행복을 가져오는 것이고, ②죽을 때 가져가는 것이며, ③저세상에서의 버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