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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송집(초기불교 백일법문)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6-15)ekadhammasuttaṃ (SN 54.1-하나의 법 경)[들숨날숨에 대한 …

초기불교 백일법문(독송 및 개론) - (6-15)ekadhammasuttaṃ (SN 54.1-하나의 법 경)[들숨날숨에 대한 사띠 16단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82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9kZf8Wl9oE

 

내적인 심()의 사마타와 법()의 위빳사나 그리고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설명하는 앞선 4개의 경에 대한 공부를 포괄하여 되짚은 뒤 (SN 54.1-하나의 법 경)이 소개하는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입출식념(入出息念)] 16단계를 살펴보았는데, 이 경은 이어지는 (SN 54.2-각지 경)으로 연결되어 수행의 중심 개념의 구조를 보여줍니다.

 

한편, (MN 118-입출식념 경)16단계를 4단계씩 묶어서 신()-()-()-()의 완성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법념처(法念處)의 완성에 해당하는 13~16단계는 무상(無常)-바램-소멸-놓음을 이어보면서 들이쉬고 내쉬는 시도입니다. 이때, 사념처(四念處)의 완성이 여실지견(如實知見) 1단계 깨달음이란 관점에서 보면, 깨달음을 지시하는 용어들로 서술된 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매의 제약 위에 있는 깨달음이란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삼매라는 제약 위의 깨달음이기는 하지만 호흡 수행 16단계에 의해 성취되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은 애()의 성질인 잡기(ālaya)가 해소된 것이고(놓음을 이어봄), 작용성이 해소된 애()는 곧 애멸(愛滅)입니다.

 

여실지견은 곧 견해의 완성인데, (AN 4.49-전도 경)에 의하면 견해는 takka 안에서 상()과 심()에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삼매의 제약을 해소하고 깨달음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takka 안에서 진행되는 상()과 심()의 과정의 문제 해소가 필요한데 사마타와 위빳사나입니다. 그렇다면 호흡 수행 16단계에 의해 성취되는 여실지견(如實知見)[사념처(四念處)의 완성]takka 밖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사념처(四念處)[호흡 수행 16단계에 의해 성취되는 여실지견(如實知見)] = takka 밖의 과정

; 사마타-위빳사나 = takka 안의 과정 

 

이런 이해에 의해,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의 마지막 4단계(무상(無常)-바램-소멸-놓음)가 깨달음을 위한 사마타-위빳사나의 과정(떨침-이탐-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칠각지)과 같은 개념으로 서술되는 구조 타당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법념처(法念處) 무상(無常)-바램-소멸-놓음을 이어보면서 들이쉬고 내쉬는 시도 여실지견 = 삼매의 제약 위에 있는 사실에 부합한 삶 = 1단계의 깨달음

 

사마타-위빳사나 떨침-이탐-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가 함께한 칠각지 해탈지견(解脫知見) = 삼매의 제약이 해소된 일상에서 사실에 부합한 삶 = 깨달음의 완성

Comments

아빈뇨 2023.08.28 23:29
감사합니다.
대원행 2023.12.30 21:32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8_02nn&wr_id=995 참조 ( 아침독송 1220 - (SN 54.1-하나의 법 경)~(SN 54.2-각지 경)[호흡 수행의 골격(사념처 → 사마타-위빳사나)] & 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