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불교 백일법문(수행경전) - (별책-2)saṃsappanīyasuttaṃ (AN 10.216-기어감의 경)[중생=업을 잇는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90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YSESWECk8w
관점 2. 가르침의 토대 ‒ ①업(業)-②결실 있음-③노력
1) 부처님을 대표하는 두 가지 개념 → 업을 잇는 자
부처님은 「업(業)을 말하는 자(kammavādī)이고, 결실 있음을 말하는 자(kiriyavādī)」입니다.
태생에 의해 결정된 수동적 삶이 아니라 행위 즉 업으로써 만들어 가는 능동적 삶을 말하는 것인데, 삶의 중심을 창조주 하나님 등 어떤 신(神)적 존재에 두지 않고 자신의 행위 즉 업(業)에 두는 사람이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업(業-kamma)에 과(果)와 보(報)가 법칙성을 가지고 뒤따르는 현상을 결실 있음(kiriya)이라고 말하는데, 이런 의미에서 중생은 ‘업을 잇는 자’라고 불립니다. ― 「kammassakāsattā kammadāyādā kammayonī kammabandhū kammapaṭisaraṇā 중생들은 자신의 업(業)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는다.」(MN 135-업 분석의 짧은 경)/(AN 5.57-반복 숙고해야 하는 경우 경)/(AN 10.216-기어감의 경)
• (AN 10.216-기어감의 경)은 삶의 향상을 위한 올곧은 길을 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비뚤어진 길을 비틀비틀 기어가는 존재 상태에 견주어 십악업(十惡業)과 십선업(十善業)을 구분하면서 업(業)을 잇는 활성 존재의 삶을 설명합니다.
― 업(業)을 잇는 중생(kammadāyādā sattā) ― 「중생들은 자신의 업(業)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선(善)하거나 악(惡)한 업을 짓고 그것을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