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백일법문(수행경전) ― (별책 대념처경4)mahāsatipaṭṭhānasuttaṃ (DN 22-대념처경)[시체의 변화…

▣ 초기불교 백일법문(수행경전) ― (별책 대념처경4)mahāsatipaṭṭhānasuttaṃ (DN 22-대념처경)[시체의 변화 관찰 - 무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91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U6Kj4R4eUE

사념처(四念處)의 신념처(身念處)는 9개의 소분류 대상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4개는 시체의 변화 과정입니다. 변화는 모두 9단계로 나타나는데 후렴의 구분에 의하면 4개의 소분류입니다. ― 1)시체가 부풀고 부패 되는 과정①, 2)다른 생명의 먹이가 되는 과정②(*), 3)힘줄로 연결된 상태에서 연결이 끊어져 뼈들이 흩어진 상태까지③~⑥, 4)흩어진 뼈의 변화⑦~⑨

(*) 몸이 죽으면 다른 생명이 먹이가 된다는 설명 ― (SN 55.21-마하나마 경1)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12_03&wr_id=4

수행자는 ‘이 몸 또한 이런 것이고, 이렇게 될 것이며,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리라.’라고 시체의 9단계의 변화에 대해 이 몸과 비교하는데, 4가지로 분류하여 후렴을 붙여 소분류 대상으로 삼는 것입니다.

이런 시체의 변화 과정 9단계는 (DN 22-대념처경)/(MN 10-대념처경).(MN 119-몸에 속한 사띠 경(신념처경))/(AN 6.29-우다이 경)에 나타납니다. 이때, (AN 6.29-우다이 경)은 이런 관찰의 수행이 ‘나는 있다.’라는 자기화의 해소로 이끈다고 알려주는데, 다시 (AN 9.3-메기야 경)은 ‘나는 있다’라는 자기화를 뿌리 뽑기 위해 무상(無常)의 상(想)을 닦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시체 관찰의 수행은 부정관(不淨觀)이 아니라 무상(無常)을 닦는 수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AN 6.29-우다이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3&wr_id=7

• (AN 9.3-메기야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7_01&wr_i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