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백일법문(수행경전) ― (별책 신념처경4)kāyagatāsatisuttaṃ (MN 119-몸에 속한 사띠 경)[10가…

▣ 초기불교 백일법문(수행경전) ― (별책 신념처경4)kāyagatāsatisuttaṃ (MN 119-몸에 속한 사띠 경)[10가지 이익 & 사띠토대](근본경전연구회 23092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H8JEdxgvw0

• 몸에 속한 사띠를 실천하고 닦고 많이 행하고 수레로 만들고 기반으로 삼고 효과를 보고 누적하고 철저히 실행할 때 기대되는 열 가지 이익 ― 불쾌와 유쾌의 극복, 두려움과 무시무시함의 극복, 느낌들의 극복, 사선(四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얻음, 육신통(六神通) 

(MN 119-몸에 속한 사띠 경)의 4가지 개념 중 4번째로 ‘sati satiāyatane(사띠토대가 있을 때)’의 용례를 살펴보았습니다. ― (MN 119-몸에 속한 사띠 경)의 중심 주제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01&wr_id=123

전통적 공부에서는 satiāyatana(사띠토대)라는 개념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이 문장은 정확히 해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心)-의(意)-식(識)의 차별성과 takka의 개념 그리고 삶의 메커니즘과 수행지도(修行地圖)로 대표되는 진정으로의 공부에서는 사념처(四念處)의 완성에 의한 여실지견(如實知見)의 자리가 완성된 사띠에 의한 토대 즉 사띠토대이고, 이 토대 위에서 사마타-위빳사나 즉 삼매와 지혜의 완성 과정이 이어져 해탈지견(解脫知見)으로 삶이 완성되는 깨달음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띠토대가 알려질 때 이 정형 구문은 의미를 정확히 드러내 줍니다.

● 사띠토대의 정형된 구문

「yassa yassa abhiññāsacchikaraṇīyassa dhammassa cittaṃ abhininnāmeti abhiññāsacchikiriyāya tatra tatreva sakkhibhabbataṃ pāpuṇāti sati sati āyatane 실다운 지혜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것이든 실다운 지혜로 실현해야 하는 법들로 심(心)을 기울인다. 그는, 사띠토대가 있을 때, 어디에서든 실현능력을 얻는다.」

1) 실다운 지혜(abhiññā)②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것이든 실다운 지혜①로 실현해야 하는 법들로 심(心)을 기울인다.

• 지혜의 성장 ―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 →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 → 법(法)의 위빳사나 → 여실지견(如實知見)의 앎과 봄 = 실다운 지혜①

• 완성된 지혜에 의한 삶 ― 사마타-위빳사나에 의해 완성된 완전한 지혜(pariññā) = 아라한 → 실다운 지혜로 세상을 만남 = 실다운 지혜②

• 사념처(四念處)에 잘 확립된 심(心)을 가진 자 = 예류자(預流者) = 1단계의 깨달음 = 사띠의 완성 = 사띠토대 → 삼매와 지혜의 완성 과정 즉 사마타-위빳사나의 과정이 이어짐

2) 실다운 지혜①로 실현해야 하는 법들로 심(心)을 기울일 때, 사띠토대가 있으면 실현능력을 얻음 → 실다운 지혜①로 실현해야 하는 법들은 구체적으로는 육신통(六神通)(*)임

(*) (DN 2-사문과경)이 설명하는 누진통(漏盡通) 대신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라는 형태를 공통되게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