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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마 니까야 관통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5. 때없음 경[악하고 불선한 원함(icchā)에 속하는 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1111)

3 518 2020.11.12 09:01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5. 때없음 경[악하고 불선한 원함(icchā)에 속하는 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01111)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1_05&page=

 

자기 내면에 대해 때(aṅgaṇa)의 유무(有無)를 모르는 저열한 사람과 아는 뛰어난 사람의 차별을 설명하는 이 경은 유무보다는 모름과 앎을 더 비중 있게 다루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모르는 사람은 노력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지 않아 저열한 상태로 죽을 것이고, 아는 사람은 노력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어 향상된 상태로 죽을 것이기 때문인데, 때 있는 사람에게는 정진의 여부, 때 없는 사람에게는 정상(淨相-subhanimitta)의 작의(作意) 여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때, 때는 탐진치(貪嗔癡)보다 표면에서 심()을 오염하는 오염원인데, ()하고 불선(不善)[무익(無益)]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 그것 때문에 화내는 것과 불쾌해하는 것이고, 원함(icchā)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비구가 어떤 삶을 살던 때가 버려지지 않았으면 존경받지 못하고, 때가 버려졌으면 존경받는다는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에 대해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출가한 사람들을 위해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알고서 바로잡아 주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을 무익(無益)에서 일어나서 유익(有益)에 확고히 서게 한다고 찬탄합니다.

Comments

rnehwk 2020.11.13 17:23
스님 열강 덕분에 생경한 문장체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웠던 초기불교경전, 저도 매일 읽고 이해하게 되었으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11.13 18:19
네, 법우님.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빈뇨 2020.12.08 08: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