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스님의 새출발법회 2-28) 공덕행의 세 요소 ㅡ 승가(僧伽)의 의미
[동영상] https://youtu.be/fm875bceHEc
신심 있는 좋은 가문의 자식이 공덕을 쌓는 데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이 가문은 부처님의 가문이어서 불교신자들이 이 가문의 자식들입니다. 세 가지란 믿음과 보시할 것과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보시가 공덕이 된다는 믿음이 있어야 보시할 수 있고, 베풀 것이 있어야 보시할 수 있고, 받아줄 사람이 있어야 보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세 가지의 구체적 의미를 경전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ㅇ 부처님의 가문[고귀한 태어남] ☞ 앙굴리말라 경(M86)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544
현존 경(A3:41)[sammukhībhāvasuttaṃ]
비구들이여, 세 가지가 있기 때문에 신심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이 많은 공덕을 쌓는다. 무엇이 세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신심이 있기 때문에 좋은 가문의 아들은 많은 공덕을 쌓는다. 보시할 것이 있기 때문에 신심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은 많은 공덕을 쌓는다. 받을 만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좋은 가문의 아들은 많은 공덕을 쌓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세 가지가 있기 때문에 신심 있는 좋은 가문의 아들은 많은 공덕을 쌓는다.
1. 신심이란?
경우 경(A3:42)[tiṭhānasuttaṃ]
비구들이여, 세 가지 경우를 통해 신심 있고 확신 있는 자를 알아야 한다. 어떤 것이 셋인가? 그는 계를 잘 지키는 자 보기를 원하고, 정법 듣기를 원하며, 인색함의 때를 여읜 마음으로 재가에 살고, 아낌없이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반드시 부응하고, 보시하고 나누어 가지는 것을 좋아한다.
계를 잘 지키는 자 보기를 원하고 정법 듣기를 원하며 인색의 때를 버린 자, 그를 신심 있는 자라 한다.
2. 보시할 것이란?
재시 - 물질적인 나눌 것,
법시 -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 알고 실천함으로써 포교의 밑천을 마련,
무외시 - 오계를 지키는 삶의 실천
3. ‘받을만한 사람[dakkhiṇeyyānaṃ]’에 대한 검토 - 승가(僧伽)에 대한 정의에서 정의됨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2655
상가에 확실한 믿음[아주 정확함]을 가진다. ㅡ ‘그 분, 진지하게 수행하는 부처님의 제자들인 상가, 정확하게 수행하는 부처님의 제자들인 상가, 올바르게 수행하는 부처님의 제자들인 상가, 여법하게 수행하는 부처님의 제자들인 상가, 이분들은 네 쌍의 대장부요, 여덟 무리의 성자들, 이분들은 부처님의 제자들인 상가이니, 공양 올릴 가치 있는 분들, 환영할 가치 있는 분들, 보시 올릴 가치 있는 분들, 합장 공경할 가치 있는 분들이며, 이 세상에서 위없는 복을 심는 대상입니다.’라고.
(*) dakkhiṇeyya: worthy of an offering. (adj.)
- 보시 받아 마땅한 사람, 보시 올릴 가치 있는 분들
= 사쌍팔배(四雙八輩)의 성자(聖者) → <웰라마 경(A9:20)> 참조.
• dakkhiṇeyyaggi[보시의 불] - “바라문이여, 그러면 무엇이 보시의 불인가? 바라문이여, 여기 사문-바라문들은 교만과 방일함을 금하고 인욕과 온화함에 헌신하여 살면서 각자 자신을 길들이고 각자 자신을 제어하고 각자 자신을 완전한 열반에 들게 하나니, 이를 일러 보시의 불이라 한다. 그러므로 이 보시의 불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숭상하고 예배한 뒤 바르게 행복을 가져와야 한다.” <불 경2(A7:44)[dutiyāggisuttaṃ (AN 7.47)]>
그런데 이 경은 āhuneyyaggi[(공양 올릴 가치 있는) 헌공의 불]로 부모님을 말합니다. ㅡ "바라문이여, 여기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일러 헌공의 불이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바라문이여,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그가 생겨났다고 말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헌공의 불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숭상하고 예배한 뒤 바르게 행복을 가져와야 한다."
; 일곱의 보시 받아 마땅한 분 – 양면해탈자, 혜해탈자, 몸으로 체험한 자, 견해를 얻은 자, 믿음으로 해탈한 자, 법을 따르는 자, 믿음을 따르는 자 <합송경(D33)>
; 여덟의 보시 받아 마땅한 자 – 예류자, 예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 일래자, 일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 불환자, 불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 아라한, 아라한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자 <합송경(D33)>
; “대덕이시여, 보시 받아 마땅한 분들이 세상에 얼마나 있으며 누구에게 보시해야 합니까?” “장자여, 세상에는 보시 받아 마땅한 자가 둘이 있으니 유학(有學)과 무학(無學)이다. 장자여, 이들이 세상에서 보시 받아 마땅한 둘이니 여기에 보시해야 한다.”
• “aggato ve pasannānaṃ, aggaṃ dhammaṃ vijānataṃ.
agge buddhe pasannānaṃ, dakkhiṇeyye anuttare. <aggappasādasuttaṃ(AN 4.34)[위없는 청정 경]>
; 으뜸의 법 알아 최상의 확실한 믿음 가진 자들에게,
위없는 보시를 받아 마땅한 으뜸인 부처님!
; “비구들이여, 여섯 가지 경우는 있을 수 없다. 무엇이 여섯인가? 견해를 구족한 사람이 조건적인 것이 그 어떤 것이건 그것을 영원하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견해를 구족한 사람이 조건적인 것이 그 어떤 것이건 그것을 즐거움이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견해를 구족한 사람이 조건적인 것이 그 어떤 것이건 그것을 자아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견해를 구족한 사람이 무간업을 짓는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견해를 구족한 사람이 예언에 의해 청정함을 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견해를 구족한 사람이 외도들 가운데서 보시 받을 만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여섯 가지 경우는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