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보시행(布施行)
재시(財施)-법시(法施)-무외시(無畏施)의 세 가지 보시(布施)는 생겨나는 효과를 나누어 가지는 특성이 있어서, 살아서는 행복하고 죽어서는 하늘에 태어나는 힘이 됩니다. 스스로 계(戒)를 중시하는 자 되어, 행위의 결실이 분명함을 믿으면서 법답게 얻어진 것을 밝은 마음으로 보시할 때, 청정한 그 보시는 커다란 결실을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존중하면서 보시하고, 존경하면서 보시하고, 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하고, 소중히 여기면서 보시하고, 보시의 결실이 온다는 견해를 가지고 보시해야 합니다. 마음이, 보시하기 전에 즐겁고 보시할 때 깨끗하고 보시한 뒤 흐뭇하다면, 그것이 보시의 성취(成就)입니다. 그리고 탐(貪)과 진(嗔)과 치(癡)를 여의었거나, 길들이는 실천을 하는 자에게 보시해야 합니다[복전(福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