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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법회

고와 고멸 - 삶[소유-존재-해탈] - 탐진치 - 진리[복음 - 사성제] - 업(새출발법회 180209)

0 1,244 2018.02.10 18:58

고와 고멸 - [소유-존재-해탈] - 탐진치 - 진리[복음 - 사성제] - (새출발법회 180209)

[동영상] https://youtu.be/Demo8zBAhw4

 

()을 중심에 둔 재가신자의 행복한 삶을 주제로 금요일 오후 별내법당에서 시작한 법회를 새출발법회2018로 명명하였습니다.

 

()은 행위입니다. 행위는 결실[()]와 현실적 경험[()]를 초래하는데 고()거나 락() 또는 불고불락(不苦不樂)의 느낌입니다. 부처님은 삶의 모든 이야기는 어떤 느낌을 경험하는지의 문제로 모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는 오직 고()와 고멸(苦滅)을 말한다.<뱀의 비유 경(M22) >고 하는데, 삶에 수반되는 불만족[()]의 자각과 자각된 불만족의 해소[고멸(苦滅)]로써 가르침의 대의를 삼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의 근원에는 생()과 노()-()가 있습니다.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는 것인데, 불완전한 존재 상태인 중생은 죽음 이후에 삶의 과정이 이끄는 힘에 의해 다시 태어나서 늙고 죽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윤회(輪迴)입니다.

 

그래서 고멸(苦滅)은 태어나지 않음을 통해 늙고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즉 윤회에서 벗어남으로 완성됩니다. 열반의 실현이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아라한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초로 이 경지를 실현하신 분 즉 최초의 아라한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윤회에서 벗어남 즉 태어나지 않게 된 부처님은 어디에 계시냐는 질문에 의해 소유의 삶-존재의 삶-해탈된 삶이라는 세 가지 형태의 삶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의 의미를 설명하였는데, 탐진치(貪嗔癡)에 의해 생()-()-()를 반복하는 중생의 삶과 탐진치의 완전한 해소에 의해 생()-()-()에서 벗어난 자리로의 해탈된 삶 즉 열반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였습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6&wr_id=61참조.

 

이때, 배우지 못함에 의한 어리석음-바르게 알지 못함-오해를 의미하는 치()와 치() 때문에 잘못 알고 붙잡는 것으로의 탐()과 잘못 알고 배척하는 것으로의 진()으로 탐진치(貪嗔癡)를 설명하였고, 배움에 의해 이 문제들을 해소해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런데 배움의 내용은 세상의 이치-원리입니다. 즉 진리입니다. 그런데 진리라는 용어는 기독교 등 유일신 종교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냐는 질문에 의해 수업은 불교의 진리인 사성제(四聖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의 설명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르침이야말로 참으로 복된 말씀 즉 복음(福音)이라는 점도 함께 말하였습니다.

 

이제 이런 이해 위에서 고()로 이끌리는 삶과 고멸(苦滅) 즉 락()[행복]으로 이끌리는 삶은 무엇입니까? 바로 행위 즉 업()입니다. 어떤 행위 즉 어떤 업()을 짓는지에 따라 삶은 고() 또는 고멸(苦滅)로 이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수업부터는 업()에 대한 가르침으로 들어가 행복을 만드는 행위 즉 행복한 삶에 대한 구체적 가르침을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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