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이야기

이틀에 걸쳐 찾아온 여기까지가 행복의 실현을 위한 ‘해피스님의 마음이야기’의 준비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자리에서의 마음이야기를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마음은 이런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야기를 꺼내야 한다면 이런 몇 가지 주제는 반드시 설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지 않고 쉬운 이야기로만 마음을 말하려 하면, 소설처럼 재미있게 말할 수는 있겠지만 부처님께서 깨달아 알려주신 행복한 삶의 실현으로는 우리가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해피스님의 마음이야기’ 이제는 쉬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이런 이해의 토대 위에서라면 앞으로 해나갈 이야기의 주제는 훨씬 더 현실적 공감 위에서 선택할 수 있겠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에는 ‘해피스님의 마음이야기’ 두 번째 주제로 모든 불교신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윤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몸과 함께함으로써 의미를 가지는 마음이 한 평생 이 몸과 더불어 살다가 어느 때 몸이 죽으면 몸 따라 죽지 못하는 특성 때문에 새로운 몸을 만나 새로운 삶을 이어가야 하는 현실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 마음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삶의 매 순간마다 생겨나고 활동하고 달라지는 즉 연기(緣起)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놓치면 안됩니다.

경전에 근거한, 부처님의 가르침 그대로에 의해 설명되는 윤회이야기!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새로이 출발하는 한 주일 내내 어긋남 없이 부처님 가르침에 의지해서 법우님들의 삶이 향상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