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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차】 부부관계 2)[몸통이론]
쉽지만 어긋남이 없는 공부를 위해 해피법당이 개설하는 새출발법회 스물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수업은 지난 수업의 남겨진 내용 즉 「부부관계 - 몸통이론」을 공부하였습니다.
• 몸통이론 − 몸통이 가지는 시너지 효과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불만족과 미움으로 가득한 부부의 몸통은 세상을 상대로 살아가는 힘을 감소시킵니다. 아내의 힘 100과 남편의 힘 100을 더한 200의 힘이 있다 해도 몸통을 유지하기 위해 100을 소비해야 한다면 세상을 상대로 부부가 행위 하는 힘은 100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100+100이 100이 되는 손해의 삶입니다. 그러나 만족과 사랑으로 가득한 부부의 몸통은 세상을 상대로 살아가는 힘을 증폭시킵니다. 아내의 힘 100과 남편의 힘 100을 더한 200의 힘이 있다 해도 믿음-오계(五戒)-보시(布施)-지혜(智慧)를 함께 나눔에 따르는 만족과 사랑 가득함의 몸통은 그 힘을 증폭시켜 300도 400도 500도 심지어는 1000의 힘까지 발휘하게 하여 세상을 상대로 승리하고 이익된 삶을 살게 해 주는 것입니다.
(AN 4.55-동등한 삶 경1)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박가에서 수수마라기리의 베사깔라 숲에 있는 사슴 공원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서 나꿀라삐따 장자의 집으로 갔다. 가서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나꿀라삐따 장자와 장자의 아내 나꿀라마따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나꿀라삐따 장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저의 아내 나꿀라마따가 어린 나이에 어린 저에게 온 이래로 저는 마음으로도 저의 아내 나꿀라마따를 넘어선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니 몸으로야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대덕이시여, 저희는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하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장자의 아내 나꿀라마따도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저는 어린 나이에 어린 나꿀라삐따 장자에게 온 이래로 저는 마음으로도 나꿀라마따 장자를 넘어선 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니 몸으로야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대덕이시여, 저희는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하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장자들이여, 만약 부부가 양쪽 모두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하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보기를 원한다면, 양쪽 모두가 동등한 믿음, 동등한 계, 동등한 보시, 동등한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들은 금생에도 서로서로 보고, 내생에도 서로서로 본다.
부처님은 부부가 살아서도 서로 사랑하다가 죽은 뒤 다음 생에서도 부부로 다시 만나 사랑하며 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부부간에 믿음-계-보시-지혜라는 네 가지 기준을 동등하게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부부간에 바로 이 네 가지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만들어 가면 서로서로 사랑하고 힘이 되어 행복을 생겨나게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역으로 이 네 가지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관계를 만들지 못하면 서로서로가 제약이어서 미움을 만들고 방해가 되어 괴로움을 생겨나게 한다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이때, 믿음-계-보시-지혜라는 네 가지 기준은 원하지만 얻기 어려운 것을 얻는 방법이라든가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방법 등 삶의 여러 경우에 적용되어 행복을 만드는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법회에서는 부부간에 적용되는 몸통이론을 말합니다. 하나의 몸통에 붙어있는 두 개의 팔로서의 아내와 남편으로 살아갈 수 있으면 부부관계는 synergy 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올 것이고, 하나의 몸통을 가지지 못한 채 아내와 남편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그 반대의 경우가 되어 소모적인 관계가 되고 말 것입니다. 물론 이때 부부를 이어주는 몸통은 동등한 믿음-계-보시-지혜입니다.
한편, 이렇게 하나의 몸통에 붙어 있는 두 개의 팔로 살아가는 부부관계는 사무량심(四無量心)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무량심은 자(慈)-비(悲)-熹喜)-사(捨)가 함께하는 나의 마음을 「모든 곳에서 모두에게 펼쳐서 두루 미치게 하는」 수행입니다. 그리고 부부는 나를 확장하는 최초의 관계입니다. 그러니 부부간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부부를 ‘큰 나[부부로서의 나]’로 생각하고 서로의 배우자를 위해 사무량심-사섭법을 실천하면 됩니다. 그러면 서로 내 편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의 몸통에 붙어있는 양 팔이어서 내 편이기 이전에 나 자신인 것입니다. 그런 삶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내를 기쁘게 해주려 하고, 아내의 아픔을 덜어주려 하고, 아내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아내의 바가지에 평정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내 안에 가득 채워 나가면 아내를 위해 베풀고, 아내에게 사랑스럽게 말하고, 아내에게 이롭게 행위하고, 아내와 하나의 그룹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아내가 내 편이 됩니다.
남편을 기쁘게 해주려 하고, 남편의 아픔을 덜어주려 하고, 남편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남편의 퉁명함에 평정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마음을 내 안에 가득 채워 나가면 남편을 위해 베풀고, 남편에게 사랑스럽게 말하고, 남편에게 이롭게 행위하고, 남편과 하나의 그룹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남편이 내 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