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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법회 30주차 - [부자로 살다가 죽은 후에는 하늘나라에 태어나는 방법]

0 677 2017.12.02 09:42

▣ 새출발법회 30주차 - [부자로 살다가 죽은 후에는 하늘나라에 태어나는 방법] 

[동영상] ☞ https://youtu.be/bXas3C6ue2Y


쉽지만 어긋남이 없는 공부를 위해 해피법당이 개설하는 새출발법회 서른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주 공부한 <디가자누 경(A8:54)>에 나타나는 재가자의 삶의 방식

저희 재가자들은 소유적 사유를 즐기고 자식들이 북적거리는 집에서 살고 까시에서 산출된 전단향을 사용하고 화환과 향과 연고를 즐겨 사용하고 금은을 향유합니다.


 ⇒ 다복하고 풍족한 삶

이 나타나는 경전들의 용례[재가자를 위한 가르침의 정형구(http://cafe.naver.com/happybupdang/11811)]를 요약[답글 참조]하여 살펴보고, 그 중 '부자로 살다가 죽은 후에는 하늘나라에 태어나는 방법'을 설명하는 <웰루드와라에 사는 자들 경(S55:7)>을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때, 이 경의 중심 가르침은

「나에게 사랑스럽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법은 남에게도 역시 사랑스럽지 않고 소중하지 않다. 그러니 어떻게 나에게 사랑스럽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법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입니다. 부처님은

몸의 행위 세 가지와 말의 행위 네 가지에 대해

1) 스스로 악업을 짓지 말 것

2) 남에게도 악업을 짓지 않도록 이끌 것

3) 악업을 짓지 않고 선업을 짓는 것을 칭송할 것

과, 예류자의 네 가지 구성요소[불법승 슴보에 대한 아주 정확함과 계의 구족]

가 바로 부자로 살다가도 죽은 뒤에는 하늘나라에 태어나는 방법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 가르침은 불살생(不殺生)에서는 <말리까 경(S3:8)>과 연결됩니다.

말리까 경(S3:8)

 

'불살생(不殺生)'의 이유를 알려주는 경전입니다. 자기가 소중한 줄 안다면 남의 소중함도 인정할 때 불자(佛子)의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그 무렵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말리까 왕비와 함께 왕궁의 위층 누각으로 올라갔다. 그때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말리까 왕비에게 말했다. 

 

"말리까여, 그대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있습니까?"

"대왕이시여, 제게는 제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없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런데 폐하께서는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있습니까?"

"말리까여, 나에게도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는 없습니다." 

 

그러자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궁전을 내려와서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여기 저는 말리까 왕비와 함께 왕궁의 위층 누각으로 올라가서 말리까 왕비에게 말했습니다. 

"말리까여, 그대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있습니까?"

"대왕이시여, 제게는 제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없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런데 폐하께서는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가 있습니까?"

"말리까여, 나에게도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자는 없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아시고 그 사실에 대해서 이 게송을 읊으셨다. 

 

"마음으로 사방을 찾아보건만

자신보다 사랑스러운 자 볼 수가 없네.

이처럼 누구에게나 자신이 사랑스러운 법

그러므로 자기를 사랑하는 자, 남을 해치지 마세."

[재가자를 위한 가르침의 정형구]의 요약을 답글로 올렸습니다. 답글의 첨부교재에는 <말리까 경>도 함께 타자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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