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법회 42주차 - 송년-신년 인사

▣ 새출발법회 42주차 - 송년-신년 인사

[동영상] ☞ https://youtu.be/GP-J3ysDy7w

쉽지만 어긋남이 없는 공부를 위해 해피법당이 개설하는 새출발법회 마흔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수업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송년-신년 인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주 다녀온 대구 관음사의 스리랑카 진신사리 이운 법회의 에피소드로 사무량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하였습니다.

1. 송년-신년 인사

한 해를 시작 하기 전에 비해 한 해를 보내고 난 지금 우리들의 삶을 구성하는 조건 관계가 나아졌습니다. 저도 그렇고 법우님들도 그렇고 해피법당-근본경전연구회도 그렇습니다. 공부를 중심에 두고 살아온 시간에 의한, 공부의 힘이 조건이 되어 삶을 받쳐주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조건을 주목해야 합니다. 조건들의 결합에 의해 결과가 생겨나고 조건들이 해체되면 결과도 소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무상(無常)입니다. 이것이 사실이고, 사실에 괴리된 삶은 괴로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불교가 모든 연령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든 삶은 조건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에 부합한 삶을 통해 행복을 실현하는 이 공부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쓰임새를 가지는 공부인 것입니다.

새해에도 무상(無常)을 잊지 말고 조건에 주목함으로써 한번 더 삶의 조건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2. 진신사리 이운 법회에서 많은 스리랑카 법우님들에게 '행복하십시오[sukhi hontu]'라고 인사하였는데, 이것이 '그대가 행복하기를!'이라는 자애의 마음을 닦는 수행이 되었다고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