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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을 살았습니다 - 인생 시간표(해피스님이야기 191216)

0 1,075 2019.12.17 08:36

60년을 살았습니다 - 인생 시간표(해피스님이야기 191216)

[동영상] https://youtu.be/MZ4nYaLdNOM

 

1984년은 갑자년(甲子年)이었는데 저는 26살이었습니다. 한 갑자(甲子) 60년의 삶을 위한 시간표를 세웠는데, ‘12× 5’입니다.

 

첫 번째 12: 1984~1995, 26~37준비기

두 번째 12: 1996~2007, 38~49활동기

세 번째 12: 2008~2019, 50~61성취기

네 번째 12: 2020~2031, 62~73정리기

다섯 번째 12: 2032~2043, 74~85음미기

 

그런데 지난 1212일은 저의 60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이 시간표의 세 번째 12년을 어느새 채운 것입니다.

 

한편, 세 번의 1236년 동안 무상(無常)한 삶의 과정에서 저에게는 세 가지 커다란 조건의 변화가 있었는데, 출가, 늙음, 수명의 연장입니다. 그래서 네 번째 12년을 맞아 사실[무상(無常)-()-무아(無我)]에 부합하기 위한 시도라는 측면에서 시간표를 다시 짜 보았습니다.

 

첫 번째 ~ 두 번째 12: 1984~2007, 26~49준비기

세 번째 12: 2008~2019, 50~61활동기

네 번째 12: 2020~2031, 62~73성취기

다섯 번째 12: 2032~2043, 74~85정리기

그 이후 : 2044, 86세 이후 - 음미기

 

출가 전의 24년은 출가의 삶의 입장에서는 준비기였습니다. 출가 후의 지난 12년은 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을 만나고, 불교(佛敎)를 부처님에게로 되돌리는 불사(佛事)를 위한 활동의 기간이었다고 하겠고, 이제부터 두 번의 12년 동안 교학(敎學)에 좀 더 비중을 둔 성취 및 정리의 과정을 진행해야 하겠습니다[공부 = 교학(敎學)+수행(修行)]. 그리고 수명의 연장으로 주어질 그 이후의 삶의 기간에는 성취하고 정리한 것에 대한 음미의 기간이 될 것입니다. 수행(修行)에 중심을 둔 삶 교학(敎學)이 지시하는 길[팔정도(八正道)]의 실천을 통한 체험/실현[중도(中道) = 경전(經典)대로 수행(修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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