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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 이야기

해피스님 이야기 - 법의 등을 달자 2) 한국인의 종교 통계2021(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210524)

해피스님 이야기 - 법의 등을 달자 2) 한국인의 종교 통계2021(근본경전연구회 해피법당 21052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OHeKWD58H4

 

불교 신자에게 부처님을 기리고 예배하는 으뜸의 방법은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가르침에 일치된 법을 배워 알고, 법에 맞는 실천으로 법을 따르는 사람이 으뜸의 불교 신자입니다.

 

하지만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의 실천에서 먼 한국불교의 현실은 암담합니다. 한국갤럽이 2021518일에 공개한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1) 종교 현황에 의하면, 불교 신자의 비율은 개신교와 천주교를 더한 비율의 70% 정도인데, 특히, 신앙생활의 적극성 측면에서는 10배 이상(1회 이상 방문 76, 1회 이상 경독 19, 매일 기도/기원 - 10)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통계가 제시하는 포괄적인 신자의 수도 적지만, 실제로 불교를 삶의 중심에 두고자 하는 적극적인 불교 신자의 수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큰 차이를 보여주는데, 한국사회가 이미 그리스도교에 편중된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럽 조사, 2021 한국인의 종교

 

 

분포

1회 방문

1회 경독

매일 기도/기원

불교(%)

16

1

3

5

개신교(%)

17

57

42

37

천주교(%)

6

42

35

31

가중 : 개신교+천주교

23

1221

924

815

가중 : 불교

16

16

48

80

비율 : 불교/(개신교+천주교)

0.696

0.013

0.052

0.098

비율 : (개신교+천주교)/불교

1.438

76.313

19.250

10.188


한국불교가 이런 현실에 처한 원인을 찾아보았습니다. 외적으로는 전쟁과 이후 경제 성장 과정에서의 국제적 환경 요인을 들 수 있겠고, 내적으로는 불교가 정체성을 확고히 하지 못한 점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인도에서 이슬람이라는 외적 요소 이후 힌두가 되살아날 때 불교가 함께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멸한 이유를 힌두화한 불교에서 찾을 수 있듯이, 한국불교의 현재도 힌두화 또는 기타의 요소에 의해 불교의 정체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전쟁 이후 70년 세월을 불교는 쇠약해지는 흐름에 들어 있습니다. 지금 이 흐름의 방향을 되돌리지 못하면 고령화된 불교 신자의 사망 등의 요소에 의해 몇십 년 이후의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어쩌면 불교가 우리 사회의 주류 종교에 끼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흐름의 방향을 되돌려야 합니까?

 

불교의 가장 큰 경쟁력은 부처님이고, 부처님이 직접 설한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그 가르침에 일치된 법을 배워 알고, 법에 맞는 실천으로 법을 따르는 으뜸의 불교 신자가 되는 것이 바로 이 흐름의 방향을 되돌리는 방법입니다. 출가자는 출가자대로 이런 방법으로 개별적 삶을 향상하며 재가자를 이끌어야 하고, 재가자는 재가자대로 이런 방법으로 개별적 삶을 향상하며 주변 사람들을 바르게 가르침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렇게 불교 신자의 삶이 개별적으로 향상하고 확장될 때, 한국불교가 우리 사회에 보편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그때 한국불교의 미래가 밝아질 것입니다

Comments

아빈뇨 2021.05.28 16:16
감사합니다.
대원행 2023.08.31 21:33
http://www.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7&wr_id=113 참조 ( 일요법회(230827) - (AN 8.54-디가자누 경)[불교와 기독교의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