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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 이야기

불교평론 개최 학술심포지엄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불교의 지혜」후기

1 592 2017.08.26 09:13

어제는 불교평론 개최 학술심포지엄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불교의 지혜에 참석하였습니다. 모두 7명의 발제자가 이런 주제로 발제하였습니다.

 

기조발제 문명의 사멸과 지속에 대한 불교적 성찰과 대안 / 이도흠

빈곤의 실상과 원인 그리고 대책 / 장성우

지속가능한 식량문제 해결의 길 / 이승숙 명법 스님이 대신 발표

환경위기와 생태적 사회를 위한 제언 / 이철헌

생명에 대한 간섭과 불교의 지혜 / 유상호

평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감폭력과 평화구축 / 이찬수

우리 교육문제의 불교적 해석과 대안 모색 / 박병기

 

불교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방면에서 인류 문명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어떤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종합토론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불교적 대안이 성공적으로 제시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남는 자리였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측면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최소 3명의 발제자는

 

1) 불교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방면에서 인류 문명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어떤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수 있다거나, 

 

2) 다른 철학 등이 이미 불교를 넘어섰다거나, 

 

3) 2,600년 전의 낡은 가르침이 복잡 다양한 지금 사회의 문제에 어떤 답을 제공할 수 있을까

 

는 등의 발언을 하였는데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에 의해 설해진 가르침은 완전한 것이어서 세상 또는 삶의 문제에 대해 완전한 답을 제공합니다. 다만, 배워 알고 실천해야 하는 제자들의 역할에 충실치 못해서 생기는 현재의 현상들을 스승의 가르침 탓으로 돌리는 까닭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3)의 발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은 글들을 찾아보았는데,

 

1)번 문항 → 아래 comment의 연결글 [연구회 → 인사말씀] 참조

 

2)번 문항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1 참조

 

3)번 문항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1_04&wr_id=18&page=2 11번 문항 참조

 

입니다.

 

또한, 불교신자라면 당연히 채식(菜食) 생활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부처님이 설한 계율에 의하면 적절하지 않습니다. 생명에 대한 관점에서 부처님은 육식(肉食)의 일부는 허용하고 일부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가르침에 입각한 바른 기준을 알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http://cafe.naver.com/happybupdang/4997 참조.

 

연기(緣起)에 대한 니까야적 이해도 중요합니다. 니까야에서 연기(緣起)는 법()들 간의 상호 연결 관계를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십이연기(十二緣起)에 의한 삶의 설명을 위한 목적으로 나타납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1&wr_id=7

Comments

2017.08.26 09:27
http://nikaya.kr/bbs/page.php?hid=happy01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