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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 이야기

신과 제자들이 설한 경의 이해 - 웃따라 실패 경(AN 8.8)(해피스님이야기 190929)

0 645 2019.09.30 08:38

신과 제자들이 설한 경의 이해 - 웃따라 실패 경(AN 8.8)(해피스님이야기 190929)

[동영상] https://youtu.be/zOIVeYl9g2Y

 

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으로의 붇다와다 불교 공부 기준에 대해 4부 니까야 안에 신() 또는 제자들이 설한 경도 많으니 부처님이 직접 설했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uttaravipattisuttaṃ (AN 8.8-웃따라 실패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6_01&wr_id=4)예를 들면, 신들의 왕이여, 마을이나 번화가의 멀지 않은 곳에 큰 곡물 무더기가 있습니다. 그것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들통으로거나 바구니로거나 감는 천으로거나 두 손을 모아서 곡물을 가져갈 것입니다. 신들의 왕이여, 어떤 사람이 그 많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그대들은 어디로부터 이 곡물을 가져갑니까?’라고. 신들의 왕이여, 어떻게 말하는 것이 그 많은 사람들이 바르게 말하는 자로서 말하는 것입니까?” “대덕이시여, ‘우리는 이러저러한 곡물 무더기로부터 가져갑니다.’라는 것이 그 많은 사람들이 바르게 말하는 자로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신들의 왕이여, 잘 말해진 모든 것은 어떤 것이든지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의 말씀입니다. 그것으로부터 거듭 취하여 우리도, 다른 사람들도 말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잘 말해진 모든 것 즉 부처님이 설한 가르침을 옮겨 말하는 것은 신()이나 제자들이 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다만, 잘 말해진 부처님 가르침의 무더기[무아(無我)] 안에서 거듭 옮겨 말해야 합니다. 자칫 다른 무더기[()] 안에서 옮겨 말하면 그것은 바르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외도(外道)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것이 됩니다.

 

이런 의미로 붇다와다 불교의 공부 기준[마하 위방가/비구니 위방가/4부 니까야/숫따니빠따/법구경]부처님 살아서 직접 설한 가르침입니다. 잘 말해진 부처님 가르침의 무더기[무아(無我)] 안에서 거듭 옮겨 말해진 신()이나 제자들의 대화를 포함하여 1차 결집에서 결집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준 안에서는 교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부처님의 의도에 따르는 확정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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