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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고멸(苦滅)]

0 692 2018.05.30 13:09

. [고멸(苦滅)]

 

이렇게 알려지는 각각의 고()의 해소가 고멸(苦滅)입니다. ()이고, 즐거움이고, 행복입니다.

 

또한, 경전이 설명하는 행복의 구체적 내용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나와 나 아닌 것으로 구성된 세상에서 나 아닌 것들의 영역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질 때 생기는 행복, 내 몸의 젊고 아름다움에서 생기는 행복, 그리고 더 높은 삶으로의 향상을 위한 수행의 과정에서 생기는 개발된 것으로의 행복입니다.

 

1. 소유의 삶의 매력(魅力)

; 물질세상에서 얻어지는 행복의 범주

 

다섯 가지 소유적 사유의 대상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적 사유를 수반하며 매혹적인 안()으로 인식되는 색(),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적 사유를 수반하며 매혹적인 이()로 인식되는 성(),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적 사유를 수반하며 매혹적인 비()로 인식되는 향(),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적 사유를 수반하며 매혹적인 설()로 인식되는 미(),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적 사유를 수반하며 매혹적인 신()으로 인식되는 촉()이것이 다섯 가지 소유적 사유의 대상이다. 이런 다섯 가지 소유적 사유의 대상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이 생기는 것 이것이 소유의 삶의 매력(魅力)이다.

 

2. 물질들의 매력(魅力)

; 몸의 젊음을 통해 얻어지는 행복의 범주

 

예를 들면 열다섯이거나 열여섯의 나이가 된 끄샤뜨리야의 처녀거나 바라문의 처녀거나 장자의 처녀가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고 너무 마르지도 않고 너무 살찌지도 않고 너무 검지도 않고 너무 희지도 않다. 비구들이여, 그때 그녀는 최고로 깨끗하고 용모가 빛난다. 깨끗하고 빛나는 용모를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이 생기는 것 이것이 물질들의 매력(魅力)이다.

 

3. 경험들의 매력(魅力)

; 수행(修行)을 통해 얻어지는 개발된 행복의 범주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소유적 사유들로부터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로부터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소유적 사유들로부터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로부터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무는 그때에 자기를 해치는 생각도 하지 않고 남을 해치는 생각도 하지 않고 둘 모두를 해치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때에 그는 오직 묶이지 않음의 느낌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최상의 묶이지 않음을 나는 경험들의 매력(魅力)이라고 부른다. 비구들이여, 다시 비구는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기쁨의 빛바램으로부터 평정하게 머물고, 사띠-삼빠자나 하면서 몸으로 즐거움을 경험하니, 성인들이 말하는 평정에서 사띠 하면서 즐거움에 머문다[사념락주(捨念樂住)].”는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물 때 비구들이여, 비구가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사라짐으로부터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무는 그때에 자기를 해치는 생각도 하지 않고 남을 해치는 생각도 하지 않고 둘 모두를 해치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때에 그는 오직 묶이지 않음의 느낌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최상의 묶이지 않음을 나는 경험들의 매력(魅力)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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