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7 ㅡ 얻어지지 않는 경우 경(AN 5.48)
비구들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다섯 가지 경우가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늙는 것들에게 늙지 말라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다. 병드는 것들에게 병들지 말라는 것은 … 죽는 것들에게 죽지 말라는 것은 … 부서지는 것들에게 부서지지 말라는 것은 … 사라지는 것들에게 사라지지 말라는 것은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경우다.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늙음이 찾아온다.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이렇게 숙고하지 않는다. ㅡ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이 찾아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밥도 나에게 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의 색깔도 나빠질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또한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 병이 찾아온다. … 죽음이 찾아온다. … 부서짐이 찾아온다. … 사라짐이 찾아온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이렇게 숙고하지 않는다. ㅡ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이 찾아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밥도 나에게 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의 색깔도 나빠질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슬픔의 독화살을 맞은 배우지 못한 범부는 오직 자신을 태운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리고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도 늙음이 찾아온다.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이렇게 숙고한다. ㅡ ‘나에게만 늙음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늙음이 찾아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늙음이 찾아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밥도 나에게 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의 색깔도 나빠질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늙음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리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뽑아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또한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에게 병이 찾아온다. … 죽음이 찾아온다. … 부서짐이 찾아온다. … 사라짐이 찾아온다.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이렇게 숙고한다. ㅡ ‘나에게만 사라짐이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참으로 중생들의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남이 있는 한 모든 중생들에게 사라짐이 찾아온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사라짐이 찾아왔을 때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한다면 밥도 나에게 기쁨을 주지 못할 것이고 몸의 색깔도 나빠질 것이고 일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적들은 기뻐할 것이고 벗들은 슬퍼할 것이다.'라고.
그는 사라짐이 찾아올 때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배우지 못한 범부가 꿰뚫리면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슬픔의 독화살을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뽑아버렸다. 슬퍼하지 않고 화살을 뽑아버린 성스러운 제자는 오직 자신을 완전히 끈다.’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사문에게도 바라문에게도 천인(天人)에게도 마라에게도 범천(梵天)에게도 세상 누구에게도 얻어질 수 없는 이러한 다섯 가지 경우가 있다.
"슬퍼하지 말고 비탄하지 말라. 그것으로부터 얻을 것이 적다.
그가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것을 알고 적들은 기뻐한다.
현자는 불행에 처해 흔들리지 않고 어쩔 줄 몰라 하지 않는다.
얼굴이 전과 같이 변함없음을 보고 적들은 괴로워한다.
욕망과 만뜨라와 잘 말하는 것과 지속되는 보시와 전통에 의해서
어디서 어떻게 이익을 얻으면 거기서 그렇게 노력을 해야 한다.
만약 나에 의해서도 남에 의해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알게 된다면,
슬퍼하지 말고 견뎌내야 한다. ㅡ '이제 이 굳센 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