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반[행의 그침-무상게송-가라앉음-들뜸](깨달음 법회 171214)
[동영상] https://youtu.be/6BltC38CpaA
깨달음 교재 「주제4. 깨달음의 산물 – 열반」에 대한 공부입니다. 지난 수업에서 공부한 taṇhākkhayo virāgo nirodho nibbānaṃ에 이어 열반은
「‘etaṃ santaṃ etaṃ paṇītaṃ yadidaṃ sabbasaṅkhārasamatho sabbūpadhipaṭinissaggo taṇhākkhayo virāgo nirodho nibbānan’ti.
; 이것은 고요하고 이것은 수승하다 즉 모든 행(行)들의 그침이고, 모든 재생을 초래하는 붙잡음을 놓음이고, 갈애의 부숨이고, 이탐(離貪)이고, 소멸(消滅)이고, 열반(涅槃)이다.」
으로 확장되어 설명됩니다. 이때, sabbasaṅkhārasamatho[모든 행(行)들의 그침]에 대한 이해가 이번 수업의 주제입니다.
여기서 행(行)의 그침[saṅkhārasamatha]은 심(心)의 가라앉음[cetaso vūpasama]과 들뜸[uddhacca]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이것은 ①무상(無常)의 게송과 ②오장(五章)과 칠각지(七覺支)의 자량(資糧)[āhara]의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①무상(無常)의 게송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질을 가진 행(行)들에 수반되는 고(苦)의 문제를 그 성질을 가라앉힘에 의해 락(樂)으로 전환한 것으로의 열반이 설명되고, 이 과정에서 가라앉힘의 의미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① 무상(無常)의 게송
“aniccā vata saṅkhārā, uppādavayadhammino.
uppajjitvā nirujjhanti, tesaṃ vūpasamo sukho”ti.
참으로 행(行)들은 무상(無常)하다. 일어나고 사라지는 성질을 가진 것이고
일어남을 조건으로 소멸한다. 그들의 가라앉음이 락(樂)이다.
제행무상(諸行無常) 시생멸법(是生滅法)
생멸멸이(生滅滅已) 적멸위락(寂滅爲樂)
• mahāparinibbānasuttaṃ, parinibbutakathā (DN 16.37)
• mahāsudassanasuttaṃ, brahmalokūpagamaṃ (DN 17.15)
• nandanasuttaṃ (SN 1.11) → [aniccā sabbasaṅkhārā]
• parinibbānasuttaṃ (SN 6.15)
• anuruddhasuttaṃ (SN 9.6) → [aniccā sabbasaṅkhārā]
• vepullapabbatasuttaṃ (SN 15.20)
특히, 삶의 문제에 대응해서는 심(心)의 가라앉음을 주목해야 하는데, 들뜸-후회의 장애와 대응합니다. 이 주제는 다음 수업에서 공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