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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2[번뇌 다한 아라한 & 여래의 9가지 덕성](깨달음 법회 170824)

0 704 2017.08.25 10:17

[동영상https://youtu.be/Wimr7bLVQJQ 

 

지난 수업에 이어 번뇌 다한 아라한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오취온(五取蘊)에 대해 번뇌와 함께하고 집착되기 마련인 것[sāsavaṃ upādāniyaṃ]이라고 말하는 khandhasuttaṃ(SN 22.48)[() ]에 의하면 중생을 정의하는 대표 개념은 번뇌[()-āsava]입니다. 우리 법회에서는 번뇌를 상()의 병듦이라고 설명하는데, 정견 경(M9)이 말하는 무명(無明)과 번뇌의 서로 조건 됨[답글 참조]에 의한 메커니즘적 이해입니다.

  

그러면 번뇌는 무엇입니까? 마음처럼 번뇌 또한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되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mahāsaccakasuttaṃ (MN 36), brahmanimantanikasuttaṃ (MN 49), naḷakapānasuttaṃ (MN 68)3개의 경은

 

다시 존재로 이끌고 두렵고 괴로운 보()를 가져오고 미래의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을 초래 하는 것으로의 오염원인 번뇌

 

를 말합니다. 번뇌에 대한 경전의 정의입니다. 이런 번뇌 다한 자가 아라한이고, 여래 또한 이런 번뇌를 다하였다고 즉 아라한의 특성을 갖춘 자라고 알려줍니다.

 

[참고] ()에 대한 작은 경(M121)

 

‘suññamidaṃ saññāgataṃ kāmāsavenā’ - ‘욕루(慾漏)로의 상()은 공()하다.’

‘suññamidaṃ saññāgataṃ bhavāsavenā’ - ‘유루(有漏)로의 상()은 공()하다.’

‘suññamidaṃ saññāgataṃ avijjāsavenā’ - ‘무명루(無明漏)로의 상()은 공()하다.’

 

라고 하는데, 욕루(慾漏)-유루(有漏)-무명루(無明漏)의 번뇌가 곧 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병든 상()이 번뇌라는 것은 이런 경증(經證)을 가집니다.

 

이어서 번뇌 다한 아라한의 경전 용례를 소개하였고[다음글 참조], 아라한과 같은 경지로 말해지는 바라문[brāhmaṇa]이 브라만교의 바라문과 어떻게 다른지도 함께 설명하였습니다[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8&wr_id=2 참조]. 

 

아라한을 포함하여 여래의 덕성은 9가지의 특성으로 정의되는데, 각각의 덕성에 대해 지난 수업에서 배부한 교재에 의해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명행족(明行足)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재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다음글 참조].

 

[참고] 정등각 경(S22:58) ㅡ 답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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