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행족(明行足)[vijjācaraṇasampanna]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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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22:54
명행족(明行足)[vijjācaraṇasampanna]의 이해
명행족(明行足)은 명(明)과 행(行)을 구족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경은 명(明)과 행(行)을 두 가지 방법으로 알려주는데, 사문과경(沙門果經)(D2)의 수행체계도 위에서 설명하는 암밧타 경(D3)[ambaṭṭhasuttaṃ]과 사선(四禪)-삼명(三明)의 체계 위에서 설명하는 유학(有學) 경(M53)[sekhasutta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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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行)[실천] |
명(明)[밝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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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밧타 경(D3) |
사선(四禪) |
삼명(三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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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경(M53) |
①계의 구족, ②감각기능의 문을 잘 지킴, ③음식에 적당한 양을 앎, ④깨어있음에 전념함, ⑤일곱 가지 바른 법을 갖춤, ⑥지금여기에서 행복하게 머물게 하는, 높은 마음인 네 가지 선(禪)을 원하는 대로 얻고 힘들이지 않고 얻고 어렵지 않게 얻음 |
8가지 방향 ㅡ 지(知)와 견(見), 의성신(意成身), 육신통(六神通) |
1. 암밧타 경(D3) ㅡ 사문과경(沙門果經)의 수행체계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면 실천[행(行)]이란 무엇이며 밝음[명(明)]이란 무엇입니까?”
"암밧타여, 위없는 명(明)과 행(行)의 구족을 위해서는 '그대는 나와 동등하다'거나 '그대는 나와 동등하지 못하다.'라고 태생을 논하거나 가문을 논하거나 자부심을 논하지 않는다. 암밧타여, 장가 들이거나 시집보내는 이러한 결혼이 있을 때에나 '그대는 나와 동등하다.'거나 '그대는 나와 동등하지 못하다.'라고 태생을 논하거나 가문을 논하거나 자부심을 논하는 것이다. 태생을 논함에 묶이거나, 가문을 논함에 묶이거나, 자부심을 논함에 묶이거나, 결혼을 논함에 묶인 자들은 위없는 명(明)과 행(行)의 구족을 멀리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암밧타여, 태생을 논함에 묶이거나, 가문을 논함에 묶이거나, 자부심을 논함에 묶이거나, 결혼을 논함에 묶이는 것을 멀리한 뒤에라야 위없는 명(明)과 행(行)의 구족을 실현하게 된다."
“katamaṃ pana taṃ, bho gotama, caraṇaṃ, katamā ca sā vijjā”ti?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면 실천[행(行)]이란 무엇이며 밝음[명(明)]이란 무엇입니까?”
“so vivicceva kāmehi, vivicca akusalehi dhammehi, savitakkaṃ savicāraṃ vivekajaṃ pītisukhaṃ paṭhamaṃ jhānaṃupasampajja viharati ... pe ... idampissa hoti caraṇasmiṃ.
“puna caparaṃ, ambaṭṭha, bhikkhu vitakkavicārānaṃ vūpasamā ajjhattaṃ sampasādanaṃ cetaso ekodibhāvaṃ avitakkaṃ avicāraṃ samādhijaṃ pītisukhaṃ dutiyaṃ jhānaṃupasampajja viharati ... pe ... idampissa hoti caraṇasmiṃ.
“puna caparaṃ, ambaṭṭha, bhikkhu pītiyā ca virāgā upekkhako ca viharati sato ca sampajāno, sukhañca kāyena paṭisaṃvedeti, yaṃ taṃ ariyā ācikkhanti — “upekkhako satimā sukhavihārī’ti, tatiyaṃ jhānaṃupasampajja viharati ... pe ... idampissa hoti caraṇasmiṃ.
“puna caparaṃ, ambaṭṭha, bhikkhu sukhassa ca pahānā dukkhassa ca pahānā, pubbeva somanassadomanassānaṃ atthaṅgamā adukkhamasukhaṃ upekkhāsatipārisuddhiṃ catutthaṃ jhānaṃupasampajja viharati ... pe ... idampissa hoti caraṇasmiṃ. idaṃ kho taṃ, ambaṭṭha, caraṇaṃ.
“so evaṃ samāhite citte parisuddhe pariyodāte anaṅgaṇe vigatūpakkilese mudubhūte kammaniye ṭhite āneñjappatte ñāṇadassanāyacittaṃ abhinīharati abhininnāmeti ... pe ... idampissa hoti vijjāya... pe ... nāparaṃ itthattāyāti pajānāti, idampissa hoti vijjāya. ayaṃ kho sā, ambaṭṭha, vijjā.
; 사문과경(沙門果經)의 수행체계도 참조.
“ayaṃ vuccati, ambaṭṭha, bhikkhu ‘vijjāsampanno’ itipi, ‘caraṇasampanno’ itipi, ‘vijjācaraṇasampanno’ itipi. imāya ca ambaṭṭha vijjāsampadāya caraṇasampadāya ca aññā vijjāsampadā ca caraṇasampadā ca uttaritarā vā paṇītatarā vā natthi.
암밧타여, 이를 일러 비구는 밝음[명(明)]을 구족한 자라고도 하고, 실천[행(行)]을 구족한 자라고도 하고, 밝음과 실천을 구족한 자[명행족(明行足)]이라고도 한다. 암밧타여, 이런 밝음과 실천의 구족 이외에 더 높고 더 수승한 다른 밝음의 구족과 실천의 구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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