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특강2016 3주차 수업 개괄 ㅡ 「마음 이해의 단초」

마음특강2016 3주차 수업 개괄

3주차 수업 주제는 「마음 이해의 단초」입니다. 그리고 수업의 전제로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진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로서의 상(想)을 소개하였습니다. 

「마음 이해의 단초」는 ‘마음은 무엇인가?’의 이해로 연결되는 과정인데,  

1)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진 나의 삶에서 마음이 차지하는 위상[몸 = 색(色) → 공(空) → 마음 = 식(識) → 육계(六界) → 식(識)과 명색(名色)]과 이에 따른 윤회(輪迴)의 교리적 근거 확보 [※ 유물론(唯物論)과의 입장 차이 : 식(識)과 색(色) - 종속관계 아님] 

2) 이런 위상을 차지하는 식(識) 즉 마음이 「조건에 따라 심(心)-의(意)-식(識)이라고 불리는 것」이라는 현상적 이해 위에서 그 조건 관계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런 이해의 단초 위에서 4주차 수업은 ‘마음은 무엇인가?’의 질문에 직접 답하기 위한 과정으로의 「삶의 메커니즘」으로 연결됩니다. 

이 수업의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설명한 내용은 

1) 공(空)의 의미에 대한 이해 

2) 2차적 존재요소인 명(名)[수(受)-상(想)-행(行)]을 식(識)이 아니라 색(色)에 묶어서 식(識)과 명색(名色)의 서로 조건 되는 관계를 설하여 불교적 윤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제시 

3) 명색(名色)이 색(色)-수(受)-상(想)-행(行)이어서 식(識)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공부의 기준에 입각한 이해가 십이연기(十二緣起)에 대한 해석의 오류를 시정하여 불교의 본질을 되돌림 

4) 육계(六界)와 세계관의 대응관계를 통해 세계관이 표면적-구체적 세계의 구분이 아니라 내적-경향적 삶의 구분이라는 점[상(想) - 삶의 질]을 지적하였는데, 이때, 공무변처로부터 시작되는 무색계(無色界)가 물질 없는 세상이 아니라 물질에 대한 경향[색상(色想)]을 초월한 삶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의 설명을 위해 네 개의 첨부 교재를 작성하였습니다. 

1) 마음특강2016 3주차 주제 정리

2) 몸[색(色)]이란 이름을 얻음

3) 공무변처(空無邊處)의 이해

4) 마음 이해의 단초 -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