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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커니즘11[takka - 갈애의 형성 또는 자기화 과정](깨달음 법회 180618)

0 1,039 2018.06.19 10:35

삶의 메커니즘11[takka - 갈애의 형성 또는 자기화 과정](깨달음 법회 180618)

[동영상] https://youtu.be/WyOjl8I1WYI

 

잠재[anuseti]의 용례경전 중 mahāmālukyasuttaṃ (MN 64-말루꺄 큰 경)은 오하분결(五下分結)[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주제로 합니다. 이 경을 공부하기 위한 과정으로 잠재성향과 열 가지 족쇄[오하분결(五下分結)과 오상분결(五上分結)]를 설명하였는데, 두 번의 수업을 통해 두 개의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잠재성향과 족쇄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삶의 메커니즘을 설명하였는데, 이 수업은 takka 갈애의 형성 또는 자기화 과정까지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수업에서는 takka 이후 행위의 영역을 설명한 위에서 잠재성향과 족쇄의 위치를 지정하였습니다.

 

[이번 수업의 특징]

 

()[saññā]의 병듦 = 번뇌[()-āsava] = 잠재성향[anusaya]

 

; 잠재 순환 고리를 구성하는 몸통으로는 같은 것이면서 다양한 측면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으로 이해하였음.

 

- 잠재성향[anusaya] ()의 오염을 원인으로 잠재하는 것의 측면.

- ()[saññā] 2차 인식에 식()과 함께 공동의 인식주관으로 작용하는 것의 측면.

- 번뇌[()-āsava] ()이 병들었을 때 인식의 왜곡을 초래하는 문제적 측면.

 

병든 상()의 구성

 

;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상()의 배치를 존재의 측면에서의 상()-()-()와 질적 측면[욕상(慾想)-색상(色想)-무색상(無色想)]에서의 정()으로 구분하였음.

 

상(想)의 구성 - 정(淨).png

 

무명(無明)의 이해

 

; 무명(無明)2차 인식의 왜곡된 결과이어서 인식된 것 즉 앎입니다. 그런데 빠알리 단어 avijjāa-vijjā vijjā[()]의 부정어입니다. 이때, vijjā[vid +ya]인데, ‘알다라는 의미의 어근(語根) vid와 수동태를 만드는 연결어 ya입니다. 알려짐이어서 인식의 결과인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정접두어 a에 의해 부정된 avijjā[무명(無明)]알려지지 않음으로 역시 앎의 부정적 상태를 지칭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명(無明)2차 인식 즉 vijānāti의 결과로 생겨나는 왜곡된 앎이라는 설명은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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