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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11 - 오온4)색-수-상 & 상과 행의 중간과정(근본경전연구회 181107)

0 937 2018.11.08 10:49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11 - 오온4)--& 상과 행의 중간과정(근본경전연구회 181107)

[동영상] https://youtu.be/Ctc5R36-hwY

 

(SN 22.79-삼켜버림 경)이 정의하는 오온(五蘊)에 대한 성질의 측면의 설명 가운데 색()과 수() 그리고 상()을 공부하였습니다.

 

()[물질-rūpa] ruppati 부딪히다.’ 공간 아닌 것 즉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의 물질은 다른 것이 그 공간으로 접근하면 부딪히게 되고, 그로 인해 성가시게[방해받게] 되고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 ruppatīti kho, bhikkhave, tasmā ‘rūpan’ti vuccati. 비구들이여, ‘부딪힌다.’고 해서 색()이라고 불린다.

 

()[경험-vedanā] vedayati[vedeti] 경험하다.’ 인식작용이 두 가지 결과[알고 경험함] 중 두 번째인 락()-()-불고불락(不苦不樂)의 느낌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vedayatīti kho, bhikkhave, tasmā ‘vedanā’ti vuccati. 비구들이여, ‘경험한다.’고 해서 수()라고 불린다.

 

()[경향-saññā] sañjānāti 함께 알다.’ 인식작용의 특징은 하나의 객관 & 두 개의 공동주관입니다. 이때, 삶의 내면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인식작용에서 식()의 인식과정에 참여하는 공동의 인식주관이 상()입니다. 마치, ()과 상()을 눈과 안경에 비유한 것과 같습니다. ()이 눈이 되어 사물을 볼 때, 안경에 넣은 색깔을 더해서[함께] 보는 것입니다.

 

; sañjānātīti kho, bhikkhave, tasmā ‘saññā’ti vuccati. 비구들이여, ‘함께 안다.’고 해서 상()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상()에 대한 이런 이해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수()로 연결되는 과정에 촉()이 있듯이, ()이 행()으로 연결되는 과정에도 중간의 과정[takka 갈애의 형성 또는 자기화 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과 행()의 중간 과정에 대해 이해할 때 그 과정의 출발점으로의 상()에 대한 이해도 완성된다고 하겠습니다. 다음수업에서 중간과정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행()과 식()에 대해 설명하면 오온(五蘊)의 정의에 대한 경전의 해설을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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