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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24 - 식 확장10)심의식의 이해2(근본경전연구회 190403)

0 520 2019.04.04 10:25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24 - 식 확장10)심의식의 이해2(근본경전연구회 190403)

[동영상] https://youtu.be/9wCAIch296o

 

하나의 정체성 위에서 심()-()-()을 차별하는 조건들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심()-()-()이 생겨나는 과정에 의한 차별을 설명한 뒤에 각각의 역할에 의한 차별 중 식()과 심()의 역할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면 심()과 의()와 식()을 구별해주는 조건들은 무엇입니까?

 

첫째, 생겨남의 조건입니다. 어떤 조건 관계에 의해 심()과 의()와 식()은 생겨나는 것입니까?

 

()의 발생 1차 인식의 자리. cakkhuñca paṭicca rūpe ca uppajjati cakkhuviññāṇaṃ ()과 색()을 조건으로 안식(眼識)이 생긴다.[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에 반복] (SN 12.45-냐띠까 경)

 

; 지난 삶의 누적으로의 식()이 근()을 접점으로 외입처(外入處)를 인식하면 외입처에 대한 앎을 몸통으로 하고 자기 활동성[역할]을 가지는 알갱이로의 식()을 출산함.

 

; 그런데 ()은 단독으로 출산되지 않습니다. 출산과 함께 이어지는 삼사화합(三事和合) ()에 의해 수()[느낌-경험]이 동시에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차 인식은 두 개의 결과[결과=(), 결과=()]를 함께 만들어 이어지는 삶을 전개시킵니다.

 

()의 발생 2차 인식의 자리. saññā ca vedanā ca cittasaṅkhāro. ()과 수()가 심행(心行)[()의 형성 작용 ()을 생기게 하는 작용]입니다.(MN 44-교리문답의 작은 경)

 

; 1차 인식에서 출산된 식()이 공동의 인식 주관인 상()과 함께 수()를 인식하여 수()의 앎[()]으로 몸집을 부풀리면 앎[외입처(外入處)의 앎+()의 앎]을 몸통으로 하는 심()이 됨.

 

; 이때, ()의 발생은1차 인식에서 이어지는 삶의 과정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심행(心行) = ()-()라는 심()의 형성 작용은 전 단계(1차 인식)에서 생겨난 식()에 의해 연속되는 인식 작용(2차 인식)으로 탐()이 생겨나 심()이 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라는 것입니다. 전후관계 없이 즉 식()과 탐()을 배제한 채 상()과 수()에 의한 심()의 형성이라고 단편적으로 접근하면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ㅡ 「() ()-() () ()

 

()의 발생 ()이든 심()이든 작용의 측면에서 몸과 함께하면 의()라고 불림. 용례적인 판단.

 

둘째, 역할의 조건입니다.

 

()의 역할 인식. vijānātīti kho, bhikkhave, tasmā ‘viññāṇan’ti vuccati. 인식(認識)한다[분별(分別)해서 안다].’고 해서 식()이라고 불린다.(SN 22.79-삼켜버림 경)(1차 인식) & (MN 43-교리문답의 큰 경)(2차 인식)

 

()의 역할 행위. micchāpaṇihitaṃ kho, mahāli, cittaṃ hetu, micchāpaṇihitaṃ cittaṃ paccayo pāpassa kammassa kiriyāya pāpassa kammassa pavattiyāti. 마할리여, 잘못 지향된 심()이 악업(惡業)을 짓고 악업을 계속 행하기 위한 원인이고 잘못 지향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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