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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연기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25 - 식 확장11)심의식의 이해3[識과 意 & 21세기 불교](근본경전연구회 190417)

0 708 2019.04.18 22:12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25 - 식 확장11)심의식의 이해3[& 21세기 불교](근본경전연구회 190417)

[동영상] https://youtu.be/8kw0G15nka0

 

()-()-()의 조건에 따른 차별의 공부 가운데 식()이 몸과 함께하면 의()라고 불리는 부분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때, ()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하나는 안()-()-()-()-()-() 육내입처(六內入處)에 속하는 의()인데, 의식(意識)과 의근(意根)이 함께하여 법()에 대한 인식주관으로 작용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DN 33-합송경)에 의하면 이것은 의처(意處)인데, 여섯 가지 내외(內外)의 처()들을 설명하는 (DN 28-확신경)/(MN 112-여섯 가지 청정 경)/(MN 115-많은 요소 경)에 의하면 이것은 의()라고 직접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안()-()-()-()-()-()는 안식(眼識)~의식(意識)의 식() 또는 안근(眼根)~의근(意根)의 근()과는 엄격히 구분되는 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N 35.23-일체(一切) )()과 색(), ()와 성(), ()와 향(), ()과 미(), ()과 촉(), ()와 법()이것이 일체(一切)라고 불린다.라고 하여 존재하는 것은 모두 인식되어야 한다는 알려줍니다. 이때, 물질적인 것은 과학-기계의 도움으로 인식의 폭을 확장할 수 있고, 물질 아닌 것은 수행-지혜의 도움으로 인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런 이해는 물질문명의 발전과는 다른 영역에서 인류의 삶의 향상[() 고멸(苦滅)]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정의해주는데, 21세기, 불교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제목의 별도의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식() 즉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의 누적이 몸과 함께 작용할 때를 지칭하는 것으로의 의()인데, 두 개의 경에서 그 용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SN 48.42-운나바 바라문 경) ㅡ 「바라문이여, 다른 대상과 다른 영역을 가지는 다섯 가지 기능은 서로의 영역과 대상을 경험하지 않는다. 무엇이 다섯인가? 안근(眼根), 이근(耳根), 비근(鼻根), 설근(舌根), 신근(身根)이다. 바라문이여, 서로의 영역과 대상을 경험하지 않는, 다른 대상과 다른 영역을 가지는 다섯 가지 기능들에게 의()가 의지처이고, 오직 의()가 그것들의 영역과 대상을 경험한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5_05&wr_id=2

 

2) (SN 22.47-관찰 경) ㅡ 「그러면, 비구들이여, '나는 있다!'가 사라지지 않을 때 안근(眼根), 이근(耳根), 바근(), 설근(舌根), 신근(身根)의 오근(五根)의 참여가 있고, 비구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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