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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연기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33 - 연기(緣起)의 용례경전 5)중(中)에 의해 설해진 법=사성제(근본경전연구회 190703)

0 721 2019.07.09 17:31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33 - 연기(緣起)의 용례경전 5)()에 의해 설해진 법=사성제(근본경전연구회 190703)

[동영상] https://youtu.be/XpufMwflVxk

 

(SN 6.1-범천의 요청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6&wr_id=1) 등 몇 개의 경들은 부처님이 법을 설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경은 집착의 경향을 즐기고 집착의 경향을 좋아하고 집착의 경향을 기뻐하는 사람들은 idappaccayatāpaṭiccasamuppādonibbānaṃ의 두 가지 토대를 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ida-p-paccayatā-paṭiccasamuppādo 즉 여기(중생세상)에서의 조건성인 연기(緣起)와 열반(涅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ida이것또는 여기의 의미를 가지는데, 함께 나타나는 열반과의 대비를 통해 열반에 상대되는 개념으로의 중생세상인 여기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의 깨달음은 집착의 경향(ālaya)의 영향 하에 있는 중생들이 보기 어려운 두 가지 즉 여기(중생세상)에서의 조건성인 연기(緣起)와 열반(涅槃)에 대한 알고 봄[지견(知見)]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생 세상에서 작용하고 있는 이치로서의 연기(緣起)를 알고 봄이고, 그럼으로써 중생세상을 넘어선 것으로의 열반(涅槃)의 실현인 것입니다.

 

또한, ()에 의해 설해진 법()(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22&sca=%C4%81h%C4%81ra)의 의미를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에 의해 설해진 법()은 연기(緣起) 즉 십이연기(十二緣起)와 그 소멸(消滅)의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이때, 연기(緣起)는 고()와 고집(苦集)을 포함하고, 소멸의 과정은 고멸(苦滅)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과정을 연결해 주는 것은 팔정도(八正道)입니다. 팔정도(八正道)에 의해 무명(無明) 무명멸(無明滅) 노사(老死) 노사멸(老死滅)의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인데, 고멸도(苦滅道)입니다. 그렇다면 중()에 의해 설해진 법()은 고()와 고집(苦集) 그리고 고멸(苦滅)과 고멸도(苦滅道)를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즉 고()-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입니다. 그래서 중()에 의해 설해진 법()은 사성제(四聖諦)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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