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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3 - (MN18-꿀과자의 경)2[희론-상-헤아림] & sankharoti와 abhisankhar…

0 857 2019.11.28 14:59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3 - (MN18-꿀과자의 경)2[희론--헤아림] &

sankharotiabhisankharoti의 위치(근본경전연구회 191127)

[동영상] https://youtu.be/W-QoZoOn4Q4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치는 사람이냐는 질문에 대해 상()이 잠재하지 않는 삶을 가르치고, 뒤따라 남과 다투지 않는 삶을 말한다고 하는 (MN18-꿀과자의 경)에서 부처님은 비구여, 원인에 의해서 사람에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헤아림]들이 일어난다. 만약 여기에서 기뻐야 함과 드러내야 함과 묶여야 함이 없으면이것이 바로 탐()의 잠재성향들의 끝이고, 이것이 바로 저항의 잠재성향들의 끝이고, 이것이 바로 견해의 잠재성향들의 끝이고, 이것이 바로 의심의 잠재성향들의 끝이고, 이것이 바로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의 끝이고, 이것이 바로 유탐(有貪)의 잠재성향들의 끝이고, 이것이 바로 무명(無明)의 잠재성향들의 끝이고, 이것이 바로 몽둥이를 들고 무기를 들고 싸우고 말다툼하고 논쟁하고 상호비방하고 중상모략하고 거짓말하는 것들의 끝이다. 여기서 이런 악한 불선법(不善法)들이 남김없이 소멸한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papañca는 사유의 확산인데, 희론(戱論) 또는 망상(妄想)이라고 번역됩니다. papañcasaññāpapañca에 의해 잠재하여 papañca를 재현하려는 경향으로의 상()인데, 2차 인식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합니다. 그렇다면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헤아림]은 무엇입니까?

 

sankharotiabhisankharoti 그리고 saṅkhataasaṅkhata의 의미 검토를 통해 접근해 보았는데[첨부 참조], saṅkhā(헤아림)2차 인식의 중심 즉 식()이 상()과 함께 수()를 인식하는 현상 자체를 의미한다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래서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헤아림]은 식()이 수()를 인식하는 2차 인식 과정에 papañcasaññā가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 그림 - 답글 참조.


saṅkhā(헤아림)에 대한 이런 이해 위에서 앞의 서술은 어떤 원인에 의해서 사람에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헤아림]들이 일어나는데, papañcasaññā papañca에 의해 잠재하여 papañca를 재현하려는 경향으로의 상()이 제어되어 saṅkhā(헤아림)의 결과로 saṅkhata[유위(有爲) : ()-()-()]가 생겨나지 않으면,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물지 않게 되어 잠재성향의 끝 즉 상()이 잠재하지 않게 되고, 그런 상()이 참여하는 삶의 과정은 몸과 말의 행위에서 남과 다투지 않게 된다.라고 해석됩니다. ()이 잠재하지 않는 삶을 가르치고, 뒤따라 남과 다투지 않는 삶을 말한다.라는 말씀에 대한 설명입니다.

 

 

한편, sankharotiabhisankharoti 그리고 saṅkhataasaṅkhata의 의미 검토에 의하면, sankharotisaṅkhataasaṅkhata 그리고 saṅkhā의 형태로 2차 인식에서 쓰이고[십이연기(十二緣起)의 행()], abhisankharotikāyasaṅkhāraṃ abhisaṅkharoti/vacīsaṅkhāraṃ abhisaṅkharoti/manosaṅkhāraṃ abhisaṅkharoti의 형태로 신()-()-()의 행위에서 쓰인다[오온(五蘊)이 행()]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sankharotiabhisankharotiabhi-라는 접두사의 차이를 보여주지만 의미상으로는 차이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이렇게 접두사를 붙여서 위치의 차별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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