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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연기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5~46(끝) 수업 보고】

1 18 01.06 13:12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5~46(끝) 수업 보고】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5 - 연기의 여리작의-정형구-중(中)에 의해 설해진 법(근본경전연구회 191211)


연기(緣起)는 십이연기(十二緣起)이고, 무명(無明)~노사(老死)의 열두 지분으로 구성된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조건 관계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경들은 많은 경우에 이 조건 관계의 멸(滅)을 함께 설합니다. 그래서 연기(緣起)는 십이연기(十二緣起)[고집(苦集)]인지 아니면 그 고멸(苦滅)을 포함한 포괄적 개념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경들은 이 내용에 답을 줍니다. 고집(苦集)과 고멸(苦滅)의 양면을 포괄하는 설명에 대해서 중(中)에 의해 설해진 법(法) 또는 연기(緣起)의 여리작의(如理作意)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편, 근접하고 예외가 없는 조건적 생김과 소멸을 설명하는 정형구가 있는데, 대부분 연기(緣起)의 여리작의(如理作意)에 앞서서 설명됩니다. ― 「‘iti imasmiṃ sati idaṃ hoti, imassuppādā idaṃ uppajjati; imasmiṃ asati idaṃ na hoti, imassa nirodhā idaṃ nirujjhati 이렇게 이것이 있을 때 이것이 있다. 이것의 생김으로부터 이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을 때 이것이 없다. 이것의 소멸로부터 이것이 소멸한다.」 (한역(漢譯)「차유고피유(此有故彼有) 차기고피기(此起故彼起) 차무고피무(此無故彼無) 차멸고피멸(此滅故彼滅)」


그리고 정형구의 조건적 생김은 고집(苦集)으로, 조건적 소멸은 고멸(苦滅)로 연결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기(緣起)의 여리작의(如理作意)와 같은 포괄적 의미를 담아서 연기(緣起)의 정형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연기(緣起)의 정형구는 연기(緣起)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緣起)의 여리작의(如理作意)와 연결된 설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기(緣起)는 십이연기(十二緣起)[고집(苦集)]입니다. 그리고 고멸(苦滅)이 함께 설해지는 포괄적인 것은 연기(緣起)의 정형구/연기(緣起)의 여리작의(如理作意)/중(中)에 의해 설해진 법(法) 등 다른 용어에 의해서 그 개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피스님의 십이연기 특강 46(끝) - 연기의 용례로 정리(근본경전연구회 191218)


십이연기(十二緣起) 특강을 46주 차로 마무리하였는데, paṭiccasamuppāda[연기(緣起)]의 용례를 종합한 설명입니다. ㅡ 「①연기(緣起)를 보는 것은 법(法)을 보는 것이고, 법을 보는 것은 연기를 보는 것입니다. ②연기(緣起)는 부처님이 성취한 법의 두 가지 토대[연기(縁起)-열반(涅槃)] 중 한 가지여서, 연기(緣起)는 참으로 심오한 것입니다. 그래서 ③부처님의 제자라면 연기(緣起)를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④연기(緣起)를 철저히 여리(如理)하게 사고(思考)함으로써, 연기(緣起)에 능숙해야 하고, 연기(緣起)를 검증해야 합니다. ⑤연기(緣起)를 보는 것은 업(業)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어서 업(業)과 보(報)에 숙련된 자가 현명한 사람입니다. 이것이 법(法)을 보는 사람의 삶입니다.」


특히, 연기(緣起) 즉 십이연기(十二緣起)와 「①연기(緣起)의 정형구-②연기(緣起)의 여리작의(如理作意)-중(中)에 의해 설해진 법(法)[연기(緣起) 즉 고집(苦集)으로써 고(苦)의 정체를 드러낸 뒤 같은 조건 관계의 소멸을 통해 고멸(苦滅)을 실현함]」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에 중심을 두고 설명하였습니다. 


과정에서 1)연기(緣起)에 두 가지 측면의 정의[①구성의 측면-십이연기(十二緣起), ②성질의 측면-여기에서의 조건성], 2)연기(緣起)를 바른 지혜로써 잘 보면 과거-미래-현재의 존재와 관련한 의심을 하지 않게 됨[중생의 윤회 = 연기(緣起)된 식(識)의 윤회]. 3)유전문(流轉門)-환멸문(還滅門)-순관(順觀)-역관(逆觀)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연기(緣起)의 정형구는 늘 연기(緣起)의 여리작의(如理作意)에 포함되어 나타나는데, 예외적 경우[(MN 79-사꿀루다이 짧은 경)]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MN 79-사꿀루다이 짧은 경)에서는 과거의 끝이나 미래의 끝에 대한 대화는 과거-숙명통(宿命通)과 미래-천안통(天眼通)을 성취한 자라야 가능하다는 설명도 나타납니다.


특히, (SN 12.21-십력(十力) 경) & (SN 12.22-십력(十力) 경2)는 부처님이 사자후(師子吼)를 토하고 범륜(梵輪)을 굴리는 것의 내용으로 ①오온(五蘊)의 자라남-줄어듦-②연기(緣起)의 정형구-③연기의 여리작의(如理作意)를 연결해서 소개하는데, 부처님 깨달음의 중심이고, 위빳사나의 구체적 내용입니다.


한편, 연기에 능숙함도 정형구와 여리작의로 나타나고, 계(界)와 처(處)와 연기(緣起)의 삼중의 검증도 언급됩니다.


마지막으로 「연기(緣起)를 보는 것 ― 업(業)을 보는 것, 업(業)과 보(報)에 숙련되는 것」은 와셋타 경(MN 98 & KN 5.35)이 알려줍니다. 경은 게송을 통해 「현명한 사람은 이렇게 있는 그대로 그 업을 본다. 연기(緣起)를 보는 자이고, 업(業)과 보(報)에 숙련된 자이다.」라고 말하는데, 십이연기(十二緣起)를 구명하는 삶의 메커니즘이 업(業)을 시작점으로 하는 세 개의 순환 구조 위에 있다는 점에서 연기(緣起)와 업(業)은 연결된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렇게 용례를 총괄하여 연기(緣起)를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십이연기(十二緣起) 특강의 마무리는 교재 후반에서 설명하는 삶의 메커니즘을 「삶의 구분 ― 상(相-nimitta)의 영역과 심상(心相-cittassa nimitta)의 영역」의 그림으로 그려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Comments

대원행 01.06 21:01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8_09&wr_id=2 참조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79. 사꿀루다이 작은 경[최상의 광명-오로지 행복한 세상-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