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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례 분석 방식[홀로 머묾 - 음식을 나르는 자 외에는](팔정도 특강 170602)

0 498 2017.08.05 22:04
▣ 용례 분석 방식[홀로 머묾 - 음식을 나르는 자 외에는](팔정도 특강 170602) 
 [동영상] ☞ https://youtu.be/YD6HuIPb1K4

니까야 공부의 좋은 방법으로 용례 분석을 소개하였습니다. 홀로 머무는 동안 음식을 나르는 자 외에는 다가오지 말라는 구문을 포함하는 용례입니다.

aññatra ekena piṇḍapātanīhārakenā 또는 aññatra ekena bhattābhihārenā

[음식을 나르는 사람 외에는]의 용례 요약 

 
1. Vinaya Piṭaka, pārājikapāḷi, 1. pārājikakaṇḍaṃ, 3. tatiyapārājikaṃ
   & SN 5, 10. ānāpānasaṃyuttaṃ, 1. ekadhammavaggo, 9. vesālīsuttaṃ (SN 54.9)
 
; 부정관(不淨觀) 수행의 부작용으로 비구들이 자결하거나 다른 비구에게 부탁해 죽임을 당하는 사건 때문에 아난다 존자가 부처님께 다른 법을 설해달라고 요청하고, 부처님은 웨살리 인근의 모든 비구를 모이게 한 뒤에 ānāpānassatisamādhi[들숨날숨에 대한 사띠-사마디]를 닦고 많이 행할 것을 설하고[두 곳 모두], 이어서 세 번째 바라이죄인 사람을 죽이지 말 것을 설함[율장(律藏)]. 
 
“yo pana bhikkhu sañcicca manussaviggahaṃ jīvitā voropeyya satthahārakaṃ vāssa pariyeseyya, ayampi pārājiko hoti asaṃvāso”ti. 
 
어떤 비구든 의도적으로 사람의 몸에게서 생명을 빼앗거나 무기를 가진 자를 구한다면 그는 승단 추방 죄[바라이죄]를 범하는 것으로 함께 살 수 없다.” 
 
2. Vin 1, 4. nissaggiyakaṇḍaṃ, 2. kosiyavaggo, 5. nisīdanasanthatasikkhāpadaṃ 
 
; 사왓티의 상가는 세존께서 홀로 머무는 기간 동안에 세존께 다가가는 것을 속죄죄를 범하는 것으로 정했는데, 그 상가에 속하는 않는 다른 비구의 방문과 연계하여 부처님은 분소의를 입은 자의 방문을 허락한다고 하는 일화로 이어져서 깔개와 관련한 율()이 설해짐. 
 
3. SN 5, 1. maggasaṃyuttaṃ, 2. vihāravaggo, 1. paṭhamavihārasuttaṃ (SN 45.11) & SN 5, 1. maggasaṃyuttaṃ, 2. vihāravaggo, 2. dutiyavihārasuttaṃ (SN 45.12) 
 
; 느낌들의 분류를 설함. 특히, 가라앉음[vūpasama]을 조건으로 생겨나는 느낌. 
 
4. SN 5, 10. ānāpānasaṃyuttaṃ, 2. dutiyavaggo, 1. icchānaṅgalasuttaṃ (SN 54.11) & SN 5, 10. ānāpānasaṃyuttaṃ, 2. dutiyavaggo, 2. kaṅkheyyasuttaṃ (SN 54.12) 
 
; “sace kho, bhikkhave, aññatitthiyā paribbājakā evaṃ puccheyyuṃ ‘katamenāvuso, vihārena samaṇo gotamo vassāvāsaṃ bahulaṃ vihāsī’ti, evaṃ puṭṭhā tumhe, bhikkhave, tesaṃ aññatitthiyānaṃ paribbājakānaṃ evaṃ byākareyyātha ‘ānāpānassatisamādhinā kho, āvuso, bhagavā vassāvāsaṃ bahulaṃ vihāsī’ti. 
 
비구들이여, 만일 외도 유행승들이 그대들에게 물을 것이다. 도반들이여, 사문 고따마는 안거를 날 때 어떤 머묾으로 안거 장소를 많이 머뭅니까?’라고. 이런 질문을 받으면 그대들은 그 외도 유행승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야 한다.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안거를 날 때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사마디로 안거 장소를 많이 머뭅니다.’라고.” 
 
“yañhi taṃ, bhikkhave, sammā vadamāno vadeyya ‘ariyavihāro’ itipi, ‘brahmavihāro’ itipi, ‘tathāgatavihāro’ itipi. ānāpānassatisamādhiṃ sammā vadamāno vadeyya ‘ariyavihāro’ itipi, ‘brahmavihāro’ itipi, ‘tathāgatavihāro’ itipī”ti. 
 
비구들이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말할 것이다. 성스러운 머묾이라거나 범천(梵天)의 머묾이라거나 여래(如來)의 머묾이라고. 그는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사마디에 대해 말해야 한다. 성스러운 머묾이라거나 범천(梵天)의 머묾이라거나 여래(如來)의 머묾이라고. 
 
5. Dīgha Nikāya, mahāvaggapāḷi, 6. mahāgovindasuttaṃ, kittisaddābbhuggamanaṃ 
 
; 부처님의 전생 마하고윈다 바라문의 일화입니다. 사람들은 마하고윈다 바라문이 범천(梵天)을 직접 보고 토론하고 이야기하고 상의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그는 옛 스승들의 가르침에 따라 우기 철 넉 달 동안 홀로 앉아 연민하는 선()을 닦고자 합니다[karuṇaṃ jhānaṃ jhāyati]. 그래서 음식을 나르는 사람 외에는 누구도 접근하지 말 것을 청합니다. 
 
그러나 우기 철 넉 달 동안 홀로 앉아 연민하는 선()을 닦고도 범천(梵天)을 직접 만나지 못하자 출가하여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닦습니다. 
 
부처님의 전생을 설하는 경전들의 중심 주제는 과거에는 사무량심을 닦아 많은 중생들을 범천의 세상으로 이끌었지만 지금은 열반으로 직접 이끄는 팔정도를 설한다는 것인데, 이 경에서도 동일하게 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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