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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3[상윳따니까야의 반복 & 구체적 수행=사념처](팔정도 특강 170623)

0 706 2017.08.05 23:12

▣ 반복3[상윳따니까야의 반복 & 구체적 수행=사념처](팔정도 특강 170623)

   [동영상] https://youtu.be/Tz3XTl8mHtw

  

상윳따 니까야 제5권 mahāvaggo[대품]은 12개의 상윳따로 구성됩니다.

1) 도(道) 상윳따(S45) maggasaṃyuttaṃ,

2) 각지(覺支) 상윳따(S46) bojjhaṅgasaṃyuttaṃ,

3) 염처(念處) 상윳따(S47) satipaṭṭhānasaṃyuttaṃ,

4) 기능[근(根)] 상윳따(S48) indriyasaṃyuttaṃ,

5) 바른 노력[정근(正勤)] 상윳따(S49) sammappadhānasaṃyuttaṃ,

6) 힘(력(力)] 상윳따(S50) balasaṃyuttaṃ,

7) 여의족(如意足) 상윳따(S51) iddhipādasaṃyuttaṃ,

8) 아누룻다 상윳따(S52) anuruddhasaṃyuttaṃ,

9) 선(禪) 상윳따(S53) jhānasaṃyuttaṃ,

10) 들숨날숨 상윳따(S54) ānāpānasaṃyuttaṃ,

11) 예류(預流) 상윳따(S55) sotāpattisaṃyuttaṃ,

12) 진리 상윳따(S56) saccasaṃyuttaṃ,

이 중 보리분법에 속하는 도(道)-각지(覺支)-염처(念處)-기능[근(根)]-바른 노력[정근(正勤)]-힘(력(力)]-여의족(如意足)의 일곱 상윳따와 선(禪) 상윳따는 같은 형태의 반복 구조를 보여줍니다. 보리분법 모두를 포괄하는 팔정도의 정정(正定)이 사선(四禪)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사선(四禪) 역시 보리분법에 속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道) 상윳따의 반복은

1) 불교의 목적 8가지

2) 팔정도를 닦기 위한 조짐이고 도움이 되고 이것 밖에는 없는 것인 7가지 법들

 

3) 강가 강의 반복 품 ~ 폭류 품의 반복 : 팔정도의 정의 4가지 및 팔정도의 목적 4가지

의 구조로 구성되는데, 1)과 2)는 도(道) 상윳따에만 나타나고, 3)은 나머지 일곱 상윳따에서도 반복됩니다. 다만, 나머지 일곱 상윳따의 반복은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하는가?'의 질문에 대해

1) 각지(覺支)-기능[근(根)]-힘(력(力)] 상윳따에서는 팔정도의 정의 중 앞의 두 개가 나타나고,

 

「①떨쳐버림을 부대(附帶)하고 이탐(離貪)을 부대하고 소멸(消滅)을 부대하고 놓아버림으로 귀결되는 & ②()의 제어의 완성이고 진()의 제어의 완성이고 치()의 제어의 완성인」

 

2) 염처(念處)-바른 노력[정근(正勤)]-여의족(如意足)-선(禪) 상윳따에서는 각각에 대한 구체적 정의로 나타납니다.

이런 구조에 의하면,

1) 팔정도(八正道)가 나머지 일곱 가지를 포괄한다는 것과,

 

2) 염처(念處)-바른 노력[정근(正勤)]-여의족(如意足)-선(禪) 상윳따 즉 사념처(四念處)-사정근(四正勤)-사여의족(四如意足)-사선(四禪)이 구체적 수행이고, 이 수행의 과정에서 팔정도(八正道)-칠각지(七覺支)-오근(五根)-오력(五力)은 함께 닦아진다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정근(四正勤)-사여의족(四如意足)-사선(四禪)도 모두 사념처(四念處) 수행에 포괄된다는 점에서 구체적 수행은 사념처(四念處) 한 가지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념처(四念處)를 닦는 한 가지 노력에 의해 사정근(四正勤)-사여의족(四如意足)-사선(四禪)도 구체적으로 함께 닦아지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완성되는 각지(覺支)-기능[근(根)]-힘(력(力)]가 팔정도(八正道)로 모아져서 고멸도(苦滅道)[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실천]이 완성되어 깨달음을 실현한다고 정리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아누룻다 상윳따(S52)의 24개 경전은 유학(有學)도 무학(無學)도 모두 사념처를 구족해 머물러야 하고, 사념처를 닦고 많이 행하였기 때문에 수승한 지혜를 얻고, 수승한 지혜로써 육신통(六神通)과 여래십력(如來十力] 등을 얻어 해탈했다고 말합니다. ⇒ [사념처 → 사마타-위빳사나]

 

구체적 수행이 사념처로 제시된다는 점은 수행기법의 구체적 제시라는 점에서도 부합니다. 수행기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경전은 대념처경(D22)-신념처경(M119)-입출식념경(M118)의 세 개인데 모두 사념처 수행의 기법 위에서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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