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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여읨 경(A3:92)[pavivekasuttaṃ(AN 3.94)]

0 567 2017.08.05 23:25
[별첨] 여읨 경(A3:92)[pavivekasuttaṃ(AN 3.94)]
  
1. "비구들이여, 외도 유행승들은 세 가지 여읨을 천명한다. 무엇이 셋인가? 의복[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 탁발음식[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 거처[와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이다. 
 
비구들이여, 여기 외도 유행승들은 의복[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에 대해서 천명한다. 그들은 삼베로 만든 옷을 입고, 마포로 된 거친 옷을 입고, 시체를 싸맨 헝겊으로 만든 옷을 입고, 넝마로 만든 옷을 입고, 나무껍질로 만든 옷을 입고, 영양 가죽을 입고, 영양 가죽으로 만든 외투를 입고, 꾸사 풀로 만든 외투를 입고, 나무껍질로 만든 외투를 입고, 판자로 만든 외투를 입고, 머리털로 만든 담요를 입고, 꼬리털로 만든 담요를 입고, 올빼미 털로 만든 옷을 입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외도 유행승들은 의복[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에 대해서 천명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외도 유행승들은 탁발음식[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에 대해서 천명한다. 그들은 채소를 먹고, 수수, 니바라 쌀, 가죽 부스러기, 수초, 등겨, 뜨물, 깻가루, , 소똥을 먹는 자이며, 야생의 풀뿌리와 열매를 음식으로 해서 살고, 떨어진 열매를 먹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외도 유행승들은 탁발음식[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에 대해서 천명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외도 유행승들은 거처[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멀리 여읨에 대해서 천명한다. 그들은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나 탈곡장을 [거처로 가진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외도 유행승들은 거처[과 관련된 오염원들을] 여읨에 대해서 천명한다." 
 
2. 비구들이여, 그리고 이 법과 율에도 비구에게 세 가지 여읨이 있다[tīṇi kho panimāni,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bhikkhuno pavivekāni]. 무엇이 셋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를 지닌 자가 되어 나쁜 계행을 버린다. 나쁜 계행을 버림으로써 그는 여읜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되어 삿된 견해를 버린다. 삿된 견해를 버림으로써 그는 여읜다. 그는 번뇌 다한 자가 되어 번뇌들을 버린다. 번뇌들을 버림으로써 그는 여읜다.
  
idha, bhikkhave, bhikkhu sīlavā ca hoti, dussīlyañcassa pahīnaṃ hoti, tena ca vivitto hoti; sammādiṭṭhiko ca hoti, micchādiṭṭhi cassa pahīnā hoti, tāya ca vivitto hoti; khīṇāsavo ca hoti, āsavā cassa pahīnā honti, tehi ca vivitto hoti. 
 
비구들이여, 비구가 계를 지닌 자가 되어 나쁜 계행을 버리고 나쁜 계행을 버림으로써 여의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되어 삿된 견해를 버리고 삿된 견해를 버림으로써 여의고, 번뇌 다한 자가 되어 번뇌들을 버리고 번뇌들을 버림으로써 여읠 때, 이와 같은 비구를 일러 '최고가 되었다, 본질을 얻었다. 청정하다, 본질에 확고하다.'고 한다. 
 
yato kho, bhikkhave, bhikkhu sīlavā hoti, dussīlyañcassa pahīnaṃ hoti, tena ca vivitto hoti; sammādiṭṭhiko ca hoti, micchādiṭṭhi cassa pahīnā hoti, tāya ca vivitto hoti; khīṇāsavo ca hoti, āsavā cassa pahīnā honti, tehi ca vivitto hoti. ayaṃ vuccati, bhikkhave, ‘bhikkhu aggappatto sārappatto suddho sāre patiṭṭhito’” 
 
   • sāra: essence; the pith of a tree; the choicest part. (adj.) essential; excellent; strong. (m.) 
 
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농사짓는 장자의 벼를 심은 논이 익은 벼로 가득할 때 농사짓는 장자는 그 벼를 아주 빨리 베게 한다. 아주 빨리 베게 한 뒤 아주 빨리 모으게 한다. 아주 빨리 모으게 한 뒤 아주 빨리 탈곡장으로 나르게 한다. 아주 빨리 탈곡장으로 나르게 한 뒤 아주 빨리 쌓아 올리게 한다. 아주 빨리 쌓아 올리게 한 뒤 아주 빨리 탈곡하게 한다. 아주 빨리 탈곡하게 한 뒤 아주 빨리 짚을 제거하게 한다. 아주 빨리 짚을 제거하게 한 뒤 아주 빨리 찌꺼기를 제거하게 한다. 아주 빨리 찌꺼기를 제거하게 한 뒤 아주 빨리 키질하게 한다. 아주 빨리 키질하게 한 뒤 아주 빨리 찧는 곳으로 나르게 한다. 아주 빨리 찧는 곳으로 나르게 한 뒤 아주 빨리 찧게 한다. 아주 빨리 찧게 한 뒤 아주 빨리 왕겨를 제거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하여 농사짓는 장자의 곡식들은 최고가 되고, 본질을 얻게 되고, 깨끗하게 되고, 본질에 확고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가 계를 지닌 자가 되어 나쁜 계행을 버리고 나쁜 계행을 버림으로써 여의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되어 삿된 견해를 버리고 삿된 견해를 버림으로써 여의고, 번뇌 다한 자가 되어 번뇌들을 버리고 번뇌들을 버림으로써 여읠 때, 이와 같은 비구를 일러 '최고가 되었다, 본질을 얻었다. 청정하다, 본질에 확고하다.'고 한다." 
 
4.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가을의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창공에 떠오르는 태양은 허공의 모든 어두움을 흩어버리면서 빛나고 반짝이고 광휘롭듯이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성스러운 제자에게 티끌 없고 때 없는 법의 눈이 생긴다. 
 
evamevaṃ kho, bhikkhave, yato ariyasāvakassa virajaṃ vītamalaṃ dhammacakkhuṃ uppajjati. 
 
비구들이여, ()이 생김과 더불어 성스러운 제자는 유신견(有身見), 의심과, 계금취(戒禁取)의 세 가지 족쇄들을 제거한다. 
 
saha dassanuppādā, bhikkhave, ariyasāvakassa tīṇi saṃyojanāni pahīyanti sakkāyadiṭṭhi, vicikicchā, sīlabbataparāmāso. 
 
그 다음에 그는 간탐(慳貪)과 진에(瞋恚)의 두 가지 법들로부터 벗어난다. 그는 소유적 사유들로부터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로부터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athāparaṃ dvīhi dhammehi niyyāti abhijjhāya ca byāpādena ca. so vivicceva kāmehi vivicca akusalehi dhammehi savitakkaṃ savicāraṃ vivekajaṃ pītisukhaṃ paṭhamaṃ jhānaṃ upasampajja viharati. 

 

비구들이여, 이러한 때에 성스러운 제자가 임종을 맞으면 성스러운 제자에겐 다시 이 세상에 돌아오게 하는 그런 족쇄가 존재하지 않는다." 

 

tasmiṃ ce, bhikkhave, samaye ariyasāvako kālaṃ kareyya, natthi taṃ saṃyojanaṃ yena saṃyojanena saṃyutto ariyasāvako puna imaṃ lokaṃ āgaccheyyā”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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