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수품을 갖춘 바른 삼매 & 선행하는 정견[커다란 미흔의 경(M117)](팔정도 특강 170721)
[동영상] ☞ https://youtu.be/IvsseiLMsp0
커다란 마흔의 경 또는 대사십경(大四十經)(http://cafe.naver.com/happydhamma/965⇒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2_07&wr_id=1)은 팔정도에 대한 중요한 관점을 설명합니다. 먼저 정정(正定) 즉 바른 삼매를 '기반을 가지고 필수품을 갖춘 성스러운 바른 삼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깨달음이라는 삶의 완성의 토대가 되는 특별한 삼매는 그 과정도 특별해서 기반 또는 필수품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때, 필수품으로는 정견(正見)~정념(正念)의 일곱 가지입니다.
경은 이어서 '바른 견해[정견(正見)]이 앞서는 것이다.'라는 말을 일곱 번 반복합니다. 처음 다섯 번은 정견(正見)~정명(正命)의 팔정도의 다섯 지분에 대해 정견(正見)]이 앞선다고 말하는 것인데, 이때 앞서는 것으로의 정견[선행(先行)하는 정견(正見)]은 정견(正見)-정사유(正思惟)-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의 다섯 지분에 대해 삿된 것과 바른 것을 구분해 아는 것입니다.
경은 삿된 것과 바른 것을 정의해 주는데, 특히, 바른 것은 번뇌의 영향을 받는 것과 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답글로 계속됩니다]
ㅇ 바른 것 1 ㅡ 번뇌와 함께하고 공덕에 연결되고 몸과 생명에 대한 애착을 익게 하는 것[sāsavo puññabhāgiyo upadhivepakko]
ㅇ 바른 것 2 ㅡ 성스럽고 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세상을 넘어섰고 길의 요소인 것[ariyo anāsavo lokuttaro maggaṅgo]
삿된 것과 바른 것의 정의[커다란 마흔의 경(M117)] ㅡ 첨부
지분 |
삿된 것과 바른 것의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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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해 |
삿된 견해 |
'①보시(報施)도 없고 ②공물도 없고 제물도 없다. ③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의 업(業)들에 대한 과(果)도 없고 보(報)도 없다. ④이 세상도 없고 저 세상도 없다. ⑤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⑥화생(化生)하는 중생도 없고 ⑦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수승한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바른 완성과 바른 실천을 갖춘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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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견해 정견(正見) |
번뇌의 영향을 받는 것 |
'①보시(報施)도 있고 ②공물도 있고 제물도 있다. ③선행(善行)과 악행(惡行)의 업(業)들에 대한 과(果)도 있고 보(報)도 있다. ④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다. ⑤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⑥화생(化生)하는 중생도 있고 ⑦이 세상과 저 세상을 스스로 수승한 지혜로 실현하여 선언하는, 바른 완성과 바른 실천을 갖춘 사문·바라문들도 이 세상에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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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
성스러운 심(心), 번뇌 없는 심(心), 성스러운 길을 구족한 자가 성스러운 길을 닦았기 때문에 생긴 지혜, 지혜의 기능, 지혜의 힘, 택법각지(擇法覺支), 바른 견해, 길의 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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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
삿된 사유 |
소유의 사유, 분노의 사유, 폭력의 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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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사유 정사유(正思惟) |
번뇌의 영향을 받는 것 |
출리(出離)의 사유, 분노 않음의 사유, 비폭력의 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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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
성스러운 심(心), 번뇌 없는 심(心), 성스러운 길을 구족한 자가 성스러운 길을 닦았기 때문에 생긴 딱까, 위딱까, 사유, 마음의 고정, 마음의 전념, 마음의 적용, 말의 형성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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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
삿된 말 |
망어(妄語), 양설(兩舌), 악구(惡口), 기어(綺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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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말 정어(正語) |
번뇌의 영향을 받는 것 |
망어(妄語)를 삼감, 양설(兩舌)을 삼감, 악구(惡口)를 삼감, 기어(綺語)를 삼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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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
성스러운 심(心), 번뇌 없는 심(心), 성스러운 길을 구족한 자가 성스러운 길을 닦았기 때문에 생긴 말로 짓는 네 가지 잘못된 행위로부터의 떠남, 제어, 자제, 삼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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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
삿된 행위 |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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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행위 정업(正業) |
번뇌의 영향을 받는 것 |
살생(殺生)을 삼감, 투도(偸盜)를 삼감, 사음(邪淫)을 삼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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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
성스러운 심(心), 번뇌 없는 심(心), 성스러운 길을 구족한 자가 성스러운 길을 닦았기 때문에 생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잘못된 행위로부터의 떠남, 제어, 자제, 삼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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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삿된 생활 |
사기, 아첨, 예언, 요술, 이득 때문에 이득을 추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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