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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도 개괄 - 십사무기 - 소원이 있으세요?(팔정도 특강 170929)

0 1,195 2017.09.30 17:45

▣ 팔정도 개괄 - 십사무기 - 소원이 있으세요?(팔정도 특강 170929)

   [동영상] https://youtu.be/jBSpOsqmMys


1. 두 달 간 쉰 팔정도 특강을 재개하면서 개괄적인 설명을 다시하고 정정진(正精進)-정념(正念)-정정(正定)에 이어 정견(正見)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정(正定) 즉 바른 삼매가 단순히 삼매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위한 토대로 작용한다는 점과 정념(正念) 즉 사념처(四念處)가 구체적 수행의 중심이어서 대념처경(D22)-신념처경(M119)-입출식념경(M118)의 대표적 수행경전을 통해 불교수행을 설명한다는 점을 말하였습니다.


2. 부미자 경(M126)은 소원이 ①있거나 ②없거나 ③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거나 ④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거나 성과를 내는 것은 실천방법이 이치에 맞는지 아닌지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이때, 이런 네 가지 경우는 십사무기(十事無記)의 네 가지인데, 무명과 갈애의 영향 하에 있는 중생의 사유 영역입니다.


자야세나 왕자는 소원이 ①있거나 ②없거나 ③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거나 ④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거나 간에 범행(梵行)을 과(果) 즉 결실을 거두지 못한다고 말하는 어떤 사문-바라문들의 주장을 소개하며 부미자 존자의 스승 즉 부처님의 입장을 묻습니다. 부미자 존자는 이 주제에 대해 부처님으로부터 직접 들은 바는 없지만 가르침의 대의에 의하면 소원이 ①있거나 ②없거나 ③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거나 ④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거나 과(果)를 얻는 것은 실천방법이 이치에 맞는지 아닌지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즉 소원이 있다면 그것은 소원을 세우는 것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한 이치에 맞는 방법을 찾아서 바르게 실천할 때 이루어진디는 것입니다[소원성취의 방법]. 


부미자 존자로부터 이 대화를 전해들은 부처님은 올바른 방법이었다고 하면서 네 가지의 비유를 통해 이치에 맞는 실천은 팔정도(八正道)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실천은 팔사도(八邪道)라고 알려줍니다. ㅡ> 답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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