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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5-8[분석경 - 팔정도의 용어 정의 & 보리분법의 포괄](팔정도 특강 170526)

0 761 2017.08.05 21:52
▣ S45-8[분석경 - 팔정도의 용어 정의 & 보리분법의 포괄](팔정도 특강 170526)
   [동영상] https://youtu.be/0VNyAcDvLhM

분석 경(vibhaṅgasuttaṃ)은 주요 교리에 대한 부처님의 용어 정의에 해당하는 경전입니다. 불교 공부의 성패는 교리 용어를 분석 경의 정의에 얼마나 부합하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좋을 만큼 분석 경의 정의는 중요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해도 분석 경의 정의와 다르게 교리 용어의 의미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공부입니다.

이 정의에 의하면, 정견(正見)~정명(正命)은 십선업(十善業)과 대응하고(http://cafe.naver.com/happydhamma/79 참조), 정정진(正精進)은 사정근(四正勤), 정념(正念)은 사념처(四念處) 그리고 정정(正定)은 사선(四禪)입니다.

이때, 정사유(正思惟)는 출리(出離)의 사유, 분노 않음의 사유, 비폭력의 사유인데, 출리를 설명하였습니다.
출리(出離-nekkhamma) ㅡ ①욕(慾)[소유]를 떠남,
                              ②유(有)[존재]를 떠남. ☞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0402 참조.
정명(正命)은 바른 생활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인데, 출가자는 본분에 충실함으로써 의-식-주-약품의 필수품을 조달 받는 것이고, 재가자는 법다움 즉 정당한 방법에 최선의 노력을 얹어서 부자되는 것으로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사정근(四正勤)과 사념처(四念處) 그리고 팔정도(八正道)는 일곱 가지 보리분법(菩提分法)[깨달음의 편에 있는 법들]에 속하는데, 사정근(四正勤)과 사념처(四念處)가 팔정도의 지분으로 제시된다는 것은 주목해야 합니다. 오근(五根)-오력(五力)은 마음을 도와 팔정도를 실천하는 기능이자 힘이어서 팔정도에 포괄되고, 수행의 중심 개념에 의하면 칠각지(七覺支)도 팔정도에 포괄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잘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사여의족(四如意足)도 팔정도에 포괄됩니다. 그래서 일곱 가지 보리분법이 개별적으로 깨달음으로 이끄는 수행이 아니라 팔정도에 포괄되어 함께 깨달음으로 삶을 이끄는 법들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고멸(苦滅)로 이끄는 실천]이 팔정도(八正道)라고 대표되어 정의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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