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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본15) 깨달음[takka(내적영역)의 영역을 넘어섬] & 수행의 완성(서울 저녁 160901)

0 485 2017.09.25 20:28

▣ 교본15) 깨달음[takka(내적영역)의 영역을 넘어섬] & 수행의 완성(서울 저녁 160901)

   [동영상] https://youtu.be/h8nwNfJtZ7U


<두 부분의 vitakka 경(M19)>을 통해 vitakka에 대한 공부를 진행 중입니다. 이때, vitakka는 수(受)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내면의 과정을 마치고 외입처를 대상으로 하는 표면의 과정으로  되돌아감입니다. 그런데 takka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쓰이고 있는데 그 의미가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takka와 vitakka의 조어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takka의 의미를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takka의 의미가 해석됨에 따라 takka로부터 떠남 또는 분리됨의 의미로서 vitakka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이 내용은 http://cafe.naver.com/happybupdang/12561 에서 미리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다시 연결된 글의 '용례' 포함]. 이 내용은 그간 공부한 내적 영역의 이해와 수행지도(修行地圖) 등 삶의 깊은 영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연결글에서 많은 부분을 설명하고 있지만, 이번 수업에서는 수행지도의 좀 더 명확한 설명이 더해졌습니다.

1) 수행지도(修行地圖) ㅡ 「업의 제어 → 삼매의 성취[유심유사(有尋有伺)의 삼매 → 무심무사(無尋無伺)의 삼매] → 여실지견(如實知見) [여기까지는 표면의 영역] → [takka의 영역으로 진입] 염오 → 이탐 → 소멸」


2) 여실지견에 이어지는 takka의 영역 ㅡ「염오 → 가라앉음[upasama] → 실다운 지혜 → 사마타=이탐 → 심해탈 → 위빳사나=소멸 → 혜해탈」


※ 여실지견(如實知見)의 지(知)는 심(心)의 몸통, 견(見)은 심(心)의 작용 & 실다운 지혜는 식(識)과 함께하는 혜(慧)의 향상 상태 ⇒ [견(見)=안(眼) → 지(知) → 혜(慧)]의 순서로 향상하고, 이 순서는 [명(明) → 광(光)]으로 연결됨.

특히, http://cafe.naver.com/happydhamma/475 에 첨부한 그림 교재「내적 영역의 input[상(想)]과 output[견해 - vitakka]」에서 '내적영역'의 box를 '내역영역[takka]'라고 수정하여 다시 첨부하였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takka가 바로 내적영역을 지칭하는 용어라는 것을 확실히 하였기 때문입니다.

 

takka의 input-output.png


이번 수업은 심오한 영역에 대한 해석의 큰 진전이라고 해야 합니다. 심오한 영역을 지칭하는 용어의 발견으로 인해 그간 우리 법회에서 연구한 삶의 메커니즘-수행지도 등 가르침의 진정으로 접근하는 공부가 더욱 타당성을 확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반복되는 수업을 통해 좀 더 명확한 정리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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