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교리공부 > 가르침의 근본

가르침의 근본

▣ 교본22) 기능수행 경(M152)(서울 저녁 161103) : 위없는 기능수행 → 유학(有學)의 실천 → 기능을 닦은 자인…

0 504 2017.09.25 21:33

▣ 교본22) 기능수행 경(M152)(서울 저녁 161103)

   [동영상] https://youtu.be/NTNwg5uGgaQ


부처님이 설하는 기능수행[성스러운 율에서의 위없는 기능수행]은 단순히 잘 보는 방법을 닦는 수행이 아닙니다. 보는 일의 결과로 경험[수(受)]의 자리에서 생겨나는 만족-불만족-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하기도 함을 평정[사(捨)]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잘 보는 일을 넘어서서 보는 일의 결과로 행복을 만드는 방법을 닦는 수행인 것입니다.


경(http://cafe.naver.com/happydhamma/565)은 세 단계로 이 방법을 설합니다.

1) 위없는 기능수행 - ()으로 색()을 보면서 만족한 것이 생기고, 불만족한 것이 생기고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하기도 한 것이 생긴다그는 이와 같이 꿰뚫어 안다. '나에게 이 만족한 것이 생겼고, 불만족한 것이 생겼고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하기도 한 것이 생겼다. 이것은 유위(有爲)이고 거칠고 연기(緣起)된 것이다. 그것은 고요하고 그것은 수승하나니 즉 평정[()]이다.'라고. → 생겨난 만족한 것과 생겨난 불만족한 것과 생겨난 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하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정이 확립됨.


2)  유학(有學)의 실천 - ()으로 색()을 보면서 만족한 것이 생기고, 불만족한 것이 생기고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하기도 한 것이 생긴다. 그는 생겨난 만족한 것과 생겨난 불만족한 것과 생겨난 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하기도 한 것 때문에 걱정하고 부끄러워하고 싫어함. 생겨난 만족한 것과 생겨난 불만족한 것과 생겨난 만족하기도 하고 불만족하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정이 확립됨.


3) 기능을 닦은 자인 성자 - 상(想)의 제어를 통해 고멸(苦滅)의 삶을 실현함.

이때, 1)위없는 기능수행은 1차 인식의 결과인 수(受)의 영역에서의 제어[꿰뚫어 앎]이고, 2)유학의 실천은 행위의 영역에서의 제어[걱정하고 부끄러워하고 싫어함]이며, 3)기능을 닦은 자인 성자는 2차 인식에 간섭하는 상(想)에 대한 직접적인 제어입니다.


기능수행은 2차 인식에 간섭하는 상(想)에 대한 직접적인 제어를 통해 완성됩니다. 번뇌[병든 상(想)]을 부수어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일어나면 그 연장선상에서 1차 인식에 간섭하는 무명의 요소인 욕탐이 버려지고 명(明)의 요소로 참여하게 되는데, 무명의 요소 또는 명의 요소가 인식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능을 닦은 자인 성자는 상(想)에 대한 직접적인 제어를 하는 자로 제시되는 것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