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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본26 - 비구니 거처 경2)(서울 저녁 161215) ㅡ nimitta[상(相) & 안과 밖의 이해[내적인 사띠]

0 482 2017.09.25 21:56

▣ 교본26 - 비구니 거처 경2)(서울 저녁 161215)

   [동영상] https://youtu.be/Ue2Mia99GVo


지난 주에 이어 <비구니 거처 경>을 공부하였는데, 수행의 중심 개념과 원래의 대상[pasādanīye nimita]으로 심(心)을 지향해서 삼매에 들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설명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nimitta[상(相)]의 의미를 다시 설명하였는데, http://cafe.naver.com/happydhamma/464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방법으로 삼매에 들면 심(心)을 거두어 들이는데 vitakka-vicāra없음[무심무사(無尋無伺)]의 삼매 즉 제2선 이후입니다.


경은 vitakka-vicāra없음[무심무사(無尋無伺)]의 삼매에서 안으로 사띠하여 행복하다고 말하는데 '내적인 사띠[ajjhattaṃ sati]'라는 개념이 나타납니다. 안[내(內)-ajjhattaṃ]과 밖[(외(外)-bahiddhā]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안[내(內)-ajjhattaṃ]과 밖[(외(外)-bahiddhā]은

1) 나[안]와 나 아닌 것들[밖],

2) takka의 영역[안-cittassa nimitta를 대상]과 takka 밖의 영역[밖-nimitta를 대상]

으로 구분된다는 이해를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안으로 사띠[내적인 사띠]한다는 것은 takka 내부에서 행위의 영역에 대한 제어 즉 '즐기기 않고 환영하지 않고 묶여 있지 않음[염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때는 즐겁습니다.


이렇게 안과 밖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통해 '안으로 사띠하여 행복하다'는 경설을 해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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