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침의 근본 3 - 사념처 해석[사띠를 준비하는 방법](해피스님 200122)
[동영상] https://youtu.be/i-aR-w92-28
이어지는 가르침의 첫 번째 주제인 sato(사띠를 가진 자) 즉 사념처(四念處)는 「알아차리고(사띠를 가진 자로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ātāpī sampajāno satimā)」하는 수행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신(身)-수(受)-심(心)-법(法)을 이어 보는 자가 되고, 다섯 가지 장애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띠를 가진 자 즉 알아차리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띠가 준비되어야 하는데, 오늘 수업에서는 사띠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호흡 수행을 설명하는 경들은 「bhikkhu araññagato vā rukkhamūlagato vā suññāgāragato vā nisīdati ①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②paṇidhāya parimukhaṃ ③satiṃ upaṭṭhapetvā. so satova assasati, satova passasati. 숲으로 가거나 나무 밑으로 가거나 빈집으로 간 비구는 ①다리를 교차하고 몸을 곧게 하여 가다듬고, ②콧구멍 주위를 지향함을 원인으로 ③사띠를 준비한 채 앉아 있다. 오직 사띠하는 그가 들이쉬고, 오직 사띠하는 그가 내쉰다.」라고 합니다.
남에게 방해받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고서, ①마음이 몸으로부터도 방해받지 않기 위해 몸을 가다듬고, ②콧구멍 주위를 지향하면, 그로 인해 ③사띠가 준비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②콧구멍 주위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anussarati anuvitakketi(계속해서 기억하고, 계속해서 생각을 떠오르게 하다) 또는 anuvitakketi anuvicāreti(계속해서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다)의 메커니즘적 해석에 따라 호흡 수행자로의 현재를 계속해서 기억하면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수업은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10&wr_id=3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