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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근본 3 - 사념처 해석[사띠를 준비하는 방법](해피스님 200122)

0 623 2020.01.27 08:39

가르침의 근본 3 - 사념처 해석[사띠를 준비하는 방법](해피스님 200122)

[동영상] https://youtu.be/i-aR-w92-28

 

이어지는 가르침의 첫 번째 주제인 sato(사띠를 가진 자) 즉 사념처(四念處)알아차리고(사띠를 가진 자로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ātāpī sampajāno satimā)하는 수행입니다. 이런 노력으로 신()-()-()-()을 이어 보는 자가 되고, 다섯 가지 장애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때, 사띠를 가진 자 즉 알아차리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띠가 준비되어야 하는데, 오늘 수업에서는 사띠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호흡 수행을 설명하는 경들은 bhikkhu araññagato vā rukkhamūlagato vā suññāgāragato vā nisīdati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so satova assasati, satova passasati. 숲으로 가거나 나무 밑으로 가거나 빈집으로 간 비구는 다리를 교차하고 몸을 곧게 하여 가다듬고, 콧구멍 주위를 지향함을 원인으로 사띠를 준비한 채 앉아 있다. 오직 사띠하는 그가 들이쉬고, 오직 사띠하는 그가 내쉰다.라고 합니다.

 

남에게 방해받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고서, 마음이 몸으로부터도 방해받지 않기 위해 몸을 가다듬고, 콧구멍 주위를 지향하면, 그로 인해 사띠가 준비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콧구멍 주위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anussarati anuvitakketi(계속해서 기억하고, 계속해서 생각을 떠오르게 하다) 또는 anuvitakketi anuvicāreti(계속해서 생각을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다)의 메커니즘적 해석에 따라 호흡 수행자로의 현재를 계속해서 기억하면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수업은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5_10&wr_id=3에서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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