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의 근본 4-2) - 삼빠자나1)의 용례[행선의 기술과 때를 기다림](해피스님 200129)

▣ 가르침의 근본 4-2) - 삼빠자나1)의 용례[행선의 기술과 때를 기다림](해피스님 200129)

[동영상] https://youtu.be/kh9kwTHPSEg

‘사띠를 가진 자(sato)로 머물러야 한다.’와 짝을 이루는, 이어지는 가르침의 한 축인 ‘바른 앎을 가진 자(sampajāno)로 머물러야 한다.’의 두 가지 형태 중 한 가지인 sampajānakārī(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위 하는 자)[신념처(身念處)-바른 삼매를 위한 필수품]의 용례를 공부하였습니다.

sampajānakārī(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위 하는 자)는 좌선(坐禪)과 행선(行禪)[경행(輕行)]의 두 가지 수행 중 행선의 테크닉을 설명해 줍니다. (SN 47.2-사띠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4_01&wr_id=13)을 통해 해석하였는데, 해석의 오류가 있어서 「과거분사의 의미를 ‘과거시제’보다 ‘행위 자체’로 수정」하여 다시 설명한 동영상을 뒷부분에 첨가하였습니다.

(SN 36.7-간병실 경1)과 (SN 36.8-간병실 경2)는 「sato, bhikkhave, bhikkhu sampajāno kālaṃ āgameyya. ayaṃ vo amhākaṃ anusāsanī. 비구들이여, 사띠 삼빠자나 하는 비구는 때를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교본(敎本)이다.」라고 하는데, 몸과 촉(觸)을 연(緣)한 느낌의 무상(無常)을 관찰함으로써 잠재성향을 버리고 해탈하는 때를 기다림 즉 깨달음의 때를 기다리며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2&wr_id=10&sca=sag%C4%81th%C4%81&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2&wr_id=11&sca=sag%C4%81th%C4%81

이때, 몸을 연(緣)한 느낌의 측면에서는 (SN 12.19-우현(愚賢) 경)을 인용하였는데, 「무명이 버려지지 않고 갈애가 부수어지지 않은 어리석은 자는 몸이 무너진 뒤에 몸으로 가고, 무명이 버려지고 갈애가 부수어진 현명한 자는 몸이 무너진 뒤에 몸으로 가지 않는다.」라는 설명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19&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