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의 근본 6 - 삼빠자나(2) 놀랍고 신기한 것 경[탄생게-중생구제-빛](해피스님 200205)

▣ 가르침의 근본 6 - 삼빠자나(2) 놀랍고 신기한 것 경[탄생게-중생구제-빛](해피스님 200205)

[동영상] https://youtu.be/wcLJ37mVxDE

이어지는 가르침 중 법(法)의 위빳사나의 용례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MN 123-놀랍고 신기한 것 경)은 부처님의 탄생과 관련한 놀랍고 신기한 현상들을 설명하는 경인데, 직전 생인 도솔천에 태어남부터 태어나서 탄생게(誕生偈)를 읊는 과정까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설명의 끝에 부처님은 부처님의 놀랍고 신기한 점 한 가지를 더 소개하는데, ‘법(法)의 위빳사나’입니다. 깨달음의 과정 즉 수행은 「필수품의 과정 → 바른 삼매 → 심(心)의 일어남 → 법(法)의 드러남 → 법(法)의 위빳사나 → 여실지견(如實知見) → 염오(厭惡)[사띠토대] → 이탐(離貪)[사마타] → 소멸(消滅)[위빳사나]」의 여러 단계로 구성되는데, 부처님은 유독 법의 위빳사나를 부처님의 놀랍고 신기한 점이라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여래에게 수(受)-상(想)-위딱까는 보이는 것이 생기고, 보이는 것이 현재하고, 보이는 것이 없어진다.」라고 서술되는 법의 위빳사나는 부처님에게 깨달음으로 연결되는 가장 큰 턱을 넘어서게 한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띠-삼빠자나[법의 위빳사나]가 모든 부처님의 이어지는 가르침이라고 이 용례들은 말한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경을 공부하기 전에 참고로 (DN 28.4-믿음을 고양하는 경, 입태에 대한 가르침)을 소개하였는데,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5&wr_id=8입니다.

(MN 123-놀랍고 신기한 것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3_03&wr_id=1)에서는

1) 보살(菩薩)이란 호칭의 적용 범위 ㅡ 직전 생의 태어남에서 깨달음까지

2) 탄생게(誕生偈) ㅡ 「나는 세상에서 선두에 선 자[선구자]이고, 연장자[어른]이고, 으뜸인 자이다. 이것이 마지막 태어남[생(生)]이고, 이제 다시 존재[유(有)]가 되지 않는다.」를 한문 번역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 삼계개고(三界皆苦) 아당안지(我當安之)」와 비교하여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탄생게가 부처님 당신의 이야기라면, 중생구제는 누가 하는가?’의 문제를 제기하고, (AN 3.61-상가라와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6&wr_id=1)에 의해 불교의 중생구제 방법을 설명하였습니다.

3) 경에서는 부처님이 태에 들 때와 때에서 나올 때의 두 번에 걸쳐 신들의 신통을 능가하는 무량하고 고귀한 빛이 세상에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DN 16-대반열반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2_03&wr_id=29)에는 여래의 몸이 지극히 청정하고 피부색은 깨끗하게 되는 두 가지 경우를 소개하는데, 여래가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은 그 밤과 여래가 무여열반의 계(界)로 완전한 열반에 드는 밤입니다. 태어남의 과정에서는 세상에 빛이 나타났고, 깨달음과 열반의 경우에는 부처님의 몸이 빛을 냈다는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깨달음과 열반의 경우가 어떤 의미로 연결되어 한 가지 형태의 빛으로 설명되는지도 설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