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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근본 - 긴용례3. 법에 머무는 자 & 인생은 짧음(해피스님 200527) (*)심의 사마타와 법의 위빳사나의 쌍

0 656 2020.05.30 09:06

가르침의 근본 - 긴용례3. 법에 머무는 자 & 인생은 짧음(해피스님 200527)

[동영상] https://youtu.be/6Pj7FbZScbY

 

이어지는 가르침의 긴 용례(*) 중 법에 머무는 자를 정의하는 두 개의 경과 인생은 짧다고 강조하는 하나의 경을 소개하였습니다.

 

(AN 5.73-법에 머무는 자 경1)(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8&wr_id=3)(AN 5.74-법에 머무는 자 경2)(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8&wr_id=4)는 법에 머무는 자(dhammavihārī)를 설명하는데, ()의 다양한 가르침을 철저히 배운 뒤에 심()의 사마타와 법()의 위빳사나에 매진하는 수행자입니다.

 

(AN 7.74-아라까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5_07&wr_id=5)은 인간의 수명이 육만 세에 달했던 시절에 살았던 아라까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소개하는데, ‘인간의 삶은 짧고, 한정되고, 하찮고, 괴로움이 많고, 절망이 많다. 지혜로 깨달아야 하고, ()을 행해야 하고, 범행(梵行)을 실천해야 한다. 태어난 자에게 불사(不死)는 없다.’입니다. 그러니 백 년 안팎을 사는 지금이 인간에게도 바르게 말하는 사람은 인간의 삶은 짧고, 한정되고, 하찮고, 괴로움이 많고, 절망이 많다. 지혜로 깨달아야 하고, ()을 행해야 하고, 범행(梵行)을 실천해야 한다. 태어난 자에게 불사(不死)는 없다.’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 이 경의 주제입니다. 이렇게 인생은 짧다는 사실에 대해 눈뜨고 늦기 전에 지혜로 깨달아야 하고, ()을 행해야 하고, 범행(梵行)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 부처님의 간곡한 지시사항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경은 인간의 수명이 육만 세에 달했던 시절에는 단지 차가움, 뜨거움, 배고픔, 목마름, , 오줌의 여섯 가지 병이 있었다고 합니다. (AN 10.65-행복 경1)에 의하면, ()는 차가움, 뜨거움, 배고픔, 목마름, , 오줌, 불에 닿음, 몽둥이에 닿음, 칼에 닿음이 있고, 친척과 친구가 만나고 함께 모이면 성가시게 하는 열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경에서는 그 시절에는 앞의 여섯 가지 형태의 고()만 있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기의 몸을 조건으로 하는 고()만 있을 뿐, 남들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고()는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8_07&wr_id=7#c_9

 

(*) 비구들이여, 제자들을 위해 베푸는 자인 스승이 행해야 하는 것을, 연민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위해서 했다. 비구들이여, 나무 밑이 있고, 빈집이 있다. 비구들이여, ()을 하라. 방일(放逸)하지 마라. 나중에 뉘우침이 있게 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교본(敎本)[이어지는 가르침-가르침의 근본]이다.

 

[참고] (내적인) ()의 사마타[ajjhattaṃ cetosamatha](높은 지혜의) ()의 위빳사나[adhipaññādhammavipassanā]가 쌍으로 나타나는 경들

 

1) (AN 4.92-삼매 경1)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10&wr_id=1

 

2) (AN 4.93-삼매 경2)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10&wr_id=2

 

3) (AN 4.94-삼매 경3)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10&wr_id=3

 

4) (AN 10.54-사마타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8_06&wr_id=7

 

5) (AN 10.55-쇠퇴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8_06&wr_id=8

 

그런데 경들은 이렇게 심()의 사마타와 법()의 위빳사나를 얻으면 더 나아가 번뇌들을 부수기 위한 수행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사마타와 위빳사나입니다. 이때, (AN 4.170-쌍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7&wr_id=1)은 아라한의 성취 즉 번뇌의 부서짐을 위한 과정으로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쌍을 말합니다

 

한편, ()의 사마타는 cetosamādhi[심삼매(心三昧)] cetovimutti[심해탈(心解脫)]의 연결된 개념을 볼 수 있는데, 특히, (AN 9.4-난다까 경)ajjhattaṃ cetosamādhi[내적인 심삼매(心三昧)]adhipaññādhammavipassanā[높은 지혜의 법()의 위빳사나]의 쌍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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