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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의 근본

가르침의 근본 - 마무리[개별 용례 4개](해피스님 200923)

가르침의 근본 - 마무리[개별 용례 4](해피스님 200923)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vp-GI4Ba1w

 

1월부터 공부한 이어지는 가르침-가르침의 근본-교본(敎本)으로 번역한 anusāsanī의 용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먼저,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용례에 대한 그간의 공부를 요약하였습니다.


• 「ayaṃ vo amhākaṃ anusāsanī - 이것이 참으로 우리의 교본(敎本)이다.」

• 「yaṃ, bhikkhave, satthārā karaṇīyaṃ sāvakānaṃ hitesinā anukampakena anukampaṃ upādāya, kataṃ vo taṃ mayā. etāni, bhikkhave, rukkhamūlāni, etāni suññāgārāni; jhāyatha, bhikkhave, mā pamādattha; mā pacchā vippaṭisārino ahuvattha. ayaṃ vo amhākaṃ anusāsanī 비구들이여, 제자들을 위해 베푸는 자인 스승이 행해야 하는 것을, 연민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들을 위해서 했다. 비구들이여, 나무 밑이 있고, 빈집이 있다. 비구들이여, 선(禪)을 하라. 방일(放逸)하지 마라. 나중에 뉘우침이 있게 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교본(敎本)이다.」

• 「anusāsanīpāṭihāriya 교본(敎本)의 비범(非凡)」


이외에 anusāsanī가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네 개의 경을 소개함으로써 모든 용례에 대한 공부를 마쳤습니다.


1. kakacūpamasuttaṃ (MN 21-톱의 비유 경) 


• 거기서, 팍구나여, 그대는 세간과 연결된 관심(chanda)들과 세간과 연결된 위딱까들을 버려야 한다. 또한, 거기서 팍구나여, 그대는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나의 심(心)은 더렵혀지지 않을 것이다. 악한 말을 내뱉지 않을 것이다. 이익과 연민을 가진 자로 머물 것이다. 그리고 내면의 진(嗔)을 가진 자가 아니라, 자심(慈心)을 가진 자로 머물 것이다.’라고. 팍구나여, 그대는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 비구들이여, 나는 하루에 한 번 음식을 먹는다. 하루에 한 번 음식을 먹는 나는 장애 없고, 병 없고, 가볍게 일어나고, 힘 있고, 편히 머묾을 상(想)한다. 오라,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하루에 한 번 음식을 먹어라. 비구들이여, 하루에 한 번 음식을 먹는 그대들도 장애 없고, 병 없고, 가볍게 일어나고, 힘 있고, 편히 머묾을 상(想)할 것이다.


•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에 대하여 나는 가르침의 근본(이어지는 가르침)을 행할 필요가 없었다. 비구들이여, 그 비구들에 대해 사띠를 일으키도록 행했을 뿐이다.


•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불선(不善)을 버려야 하고, 선법(善法)들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그대들도 이 법(法)과 율(律)에서 늘어나고 자라고 충만하게 되어야 한다.


2. cūḷasaccakasuttaṃ (MN 35-삿짜까 짧은 경)


• 부처님의 이어지는 가르침 ―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무상(無常)-무아(無我)」


• 삿짜까의 반론 ― 「색(色)의 속성 위에서 인간은 색(色)에 확고히 선 뒤 공덕(功德)이나 악덕(惡德)을 쌓습니다.(오온(五蘊)에 반복)」


•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이 아(我)라는 말인가?’ ‘그렇소’


•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에 대해 ‘나의 색(色)은 이렇게 되어라. 나의 색(色)은 이렇게 되지 말아라.’라는 권한이 있는가?


• 권한이 없다면 어떻게 그것이 나의 아(我)라고 할 수 있는가?


• 아(我)에 대해 속성과 권한의 두 가지 특성을 제시함 → 권한을 가지지 못하면 아(我)의 속성을 가졌다고 할 수 없음 → 오온(五蘊)은 무아(無我)임.


3. gaṇakamoggallānasuttaṃ (MN 107-가나까목갈라나 경)


• 「바라문이여, 이 법(法)과 율(律)에서 점진적인 공부, 점진적인 행함, 점진적인 실천을 선언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 유학(有學)을 위한 이어지는 가르침(가르침의 근본)에 대한 상세 ― 「계(戒)를 중시할 것 →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할 것 → 음식에 대한 적당량을 알 것 → 깨어있음을 실천할 것 → 사띠-삼빠자나를 갖출 것 → 호흡 수행 : 다섯 가지 장애의 제거 → 초선(初禪)~제사선(第四禪)」 


• 이것이 아라한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과 염(念)-정지로 이끎


• ‘모든 제자가 열반을 실현합니까?’ → ‘아니오’ → ‘왜 그렇습니까?’ → ‘여래는 길을 지시하는 스승’ → 자주법주(自洲法洲)의 가르침과 연결됨


4. gotamakacetiyasuttaṃ (AN 3.126-고따마까 탑 경)


“비구들이여, 실답게 알면서 나는 법을 설한다. 실답게 알지 못하면서 설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원인과 함께 나는 법을 설한다. 원인 없이 설하지 않는다. 비범(非凡)한 법을 나는 설한다. 비범하지 않게 설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실답게 알지 못하면서 설해진 것이 아니라 실답게 알면서 설해졌고, 원인 없이 설해진 것이 아니라 원인과 함께 설해졌고, 비범하지 않게 설해진 것이 아니라 비범(非凡)하게 설해진 나의 이런 법은 권장되어야 하는 것이고, 가르침의 근본(이어지는 가르침)으로 행해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만족해도 좋고, 기뻐해도 좋고, 즐거워해도 좋다. ㅡ ‘세존은 정등각이고, 법은 잘 설해졌고, 상가는 잘 실천한다.’라고.”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그 비구들은 아주 기뻐서 세존의 말씀을 즐거워하였다. 이 가르침이 설해졌을 때 천(千)의 세계가 진동했다.


; 이렇게 가르침의 근본(이어지는 가르침)에 대한 특별함[천(千)의 세계가 진동]이 설해지는 것을 볼 때 anusāsanī는 sāsana(가르침)과는 구분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주제의 마무리는 sāsana(가르침)와 anusāsanī 즉 가르침의 근본(이어지는 가르침)을 구분하여 그 특별한 의미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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