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회 특강(부산 8) ― 몸과 마음의 차이 & 연기된 식의 윤회[있는 것 - 我 또는 無我(緣起)](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5012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IyrVSOnljNU
‘책 제1부 제1장 Ⅰ.윤회는 무엇입니까?’에서 윤회가 무엇인지 요약하였습니다. (책 31쪽)
「부처님은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을 선언합니다(별첨 – 원전의 윤회 참조). 그리고 그 선언에 대한 해석의 출발점에서] 육계(六界-여섯 가지 요소-地水火風空識)의 가르침을 통해 몸에 종속되지 않은 마음[식(識)]을 말합니다(1). 이 식은 ‘속성이 없고 한계가 없고 모든 관점에서 빛나는 것’이지만(2), 번뇌(漏) 또는 무명(無明)과 애(愛) 때문에 몸을 의지하고 몸에 묶이면 중생이라고 불립니다(3). 그리고 이 의지 관계는 마음과 몸(식과 명색)이 서로 조건 되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4). 그래서 몸이 무너져 죽으면, 몸은 다른 생명의 먹이가 되고, 식은 새로운 의지 관계를 구성하기 위해 (다른) 몸으로 (옮겨) 가는데(5), 태어남이고, 윤회입니다.
이렇게 몸이 죽어도 따라 죽지 않는 마음이 부모에 의해 제공된 명색(名色)[몸]에 육계(식 with 지수화풍공)로서 찾아와 잉태합니다(6). 그런데 이 식(識)은 조건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면서(7), 이 세상과 저세상에 걸쳐 끊어지지 않고 흐릅니다(8). 죽는 순간 태어나는 것입니다. 태어나면, 이 몸과 함께 삶의 과정을 누적하는 변화의 과정(연기된 식)(9)으로 한평생을 살다가 무명과 애를 해소하지 못하고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다시 몸으로 가서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10-1). 그러나 사는 동안 무명과 애가 해소되면몸으로 가지 않는데(10-2), 태어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태어나지 않을 때 비로소 죽지 않음 즉 불사(不死)가 실현됩니다. 이렇게 「불생(不生) → 불사(不死)」가 실현될 때 비로소 윤회에서 벗어나는데, 이것이 깨달음이고, 열반의 실현입니다(11). 그러면 불이 꺼지듯 식(識)은 세상에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12). 또한, 어떤 이유로도 다시 태어나지 않습니다(13). 그렇다고 아라한의 사후가 단멸 즉 무(無)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14). 다만, 헤아려지지 않는 영역이어서 무기(無記)로 소개할 뿐입니다(15).」
이번 수업에서는 (5) ~ (9)에 대해 설명하면서 윤회 특강을 마무리하였는데, 결론은 「연기(緣起)된 식(識)의 윤회(輪迴)」입니다. 그런데 이런 결론에서는 있다고 하면 모두 아(我)로 있다고 보지 않아야 함 즉 있는 것에 대해 아(我)라는 주장과 무아(無我)라는 주장의 양면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연기된 식은 있는 것이면서 무아인 것입니다. 물론, 있는 것에 대해 아(我)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런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