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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輪迴)

삶의 메커니즘 5[식과 명색의 지금삶으로의 육처 & 법(法)은 무얼까](윤회의 진실 170413)

0 718 2017.08.31 10:48
[170823 보완] 합송경 사식주(四識住)에서 보충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의 그림도 보완하여 다시 그렸습니다.

[170531 보완] 이 주제는 http://cafe.naver.com/happydhamma/853 에서 검증되었습니다.

▣ 삶의 메커니즘 5[식과 명색의 지금삶으로의 육처 & 법(法)은 무얼까](윤회의 진실 170413)
   [동영상] https://youtu.be/H_Lf-ylXJD0

식(識)과 명색(名色)은 누적된 삶으로의 나입니다. 이때, 식(識)은 세 가지의 측면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①구성 - 육식(六識)[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
②몸통 - 삶의 과정에 대한 기억,
③속성 - [의도와 기대]
입니다. 이런 식(識)이 명색(名色)과 함께하여 '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겨나는 '나'는 지금을 삽니다. 즉 과거 삶의 누적으로 생겨난 내가 지금을 사는 것입니다.

지금의 삶은 육처(六處) 또는 육입(六入)이라고 불리는데, 지금 삶의 대상인 육외입처(六外入處)[색성향미촉법]에 대응한 식(識)의 배분[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과 감각기능[근(根)]이 함께한 것으로의 육내입처(六內入處)[안이비설신의]입니다. 

그래서 삶의 누적인 나[식(識)-명색(名色)]의 지금의 삶은 [육내입처-육외입처]의 대응이 됩니다. 여기서 식(識)은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 그리고 의근이고, 색(色)은 몸[안근-이근-비근-설근-신근]과 몸 밖의 세상[색-성-향-미-촉]입니다. 그러면 식(識)과 명색(名色) 중 식(識)과 색(色)은 안-이-비-설-신-의와 색-성-향-미-촉으로 대응하고, 명(名)과 법(法)이 남습니다.

그런데 명(名)은 수(受)-상(想)-사(思)[행(行)]과 촉(觸)-작의(作意)입니다. 수(受)-상(想)-사(思)[행(行)]은 누적된 삶을 구성하고, 촉(觸)-작의(作意)는 지금 삶의 동력입니다. 그래서 삶의 누적으로 생겨난 나와 지금 삶의 대응 구조에서 법(法)은 수(受)-상(想)-행(行)이 됩니다.

법(法)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삼법인(三法印)에서는 존재이기도 하고, 불법승(佛法僧)에서는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육내입처에 대응하는 육외입처에서는 이렇게 수(受)-상(想)-행(行)입니다.
 

누적된 삶과 지금 삶의 대응.png

 
한편, 이런 이해는 식(識)이 몸인 색(色)과 함께 인식 주관인 처(處)를 구성하여 몸 밖의 색(色) 그리고 수(受)-상(想)-행(行)을 인식 객관으로 삼아 인식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런 설명에 타당성을 부여하는 교리로는 사식주(四識住)를 말할 수 있는데, 식(識)이 색(色)-수(受)-상(想)-행(行)의 네 가지에 머문다는 설명입니다. 즉 식(識)이 색(色)-수(受)-상(想)-행(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인데, 색(色)을 대상으로 생겨난 식(識)-수(受)를 대상으로 생겨난 식(識)-상(想)을 대상으로 생겨난 식(識)-행(行)을 대상으로 생겨난 식(識)입니다.
 
[참고] 합송경(D33) 네 가지로 구성된 법들
 
“catasso viññāṇaṭṭhitiyo. rūpūpāyaṃ vā, āvuso, viññāṇaṃ tiṭṭhamānaṃ tiṭṭhati rūpārammaṇaṃ rūpappatiṭṭhaṃ nandūpasecanaṃ vudd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ati; vedanūpāyaṃ vā āvuso ... pe ... saññūpāyaṃ vā, āvuso ... pe ... saṅkhārūpāyaṃ vā, āvuso, viññāṇaṃ tiṭṭhamānaṃ tiṭṭhati saṅkhārārammaṇaṃ saṅkhārappatiṭṭhaṃ nandūpasecanaṃ vuddhiṃ virūḷhiṃ vepullaṃ āpajjati.

네 가지 식()의 거주처[사식주(四識住)] ㅡ 도반이여()에 접근하고 색()을 대상으로 하고 색()을 머물 자리로 삼고 난디를 뿌림에 의해 식()은 머뭅니다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도반이여()에 접근하고 … 도반이여()에 접근하고 … 도반이여()에 접근하고 행()을 대상으로 하고 행()을 머물 자리로 삼고 난디를 뿌림에 의해 식()은 머뭅니다자라고 증가하고 충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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