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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輪迴)

삶의 메커니즘 8[자아와 자아에 속하는 것](윤회의 진실 170518)

0 505 2017.08.31 12:09
▣ 삶의 메커니즘 8[자아와 자아에 속하는 것](윤회의 진실 170518)
   [동영상] https://youtu.be/05wWGIQwPr8

'불교신라라면 자아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의 지난 주제를 뒷받침하는 수업입니다. 뱀의 비유 경(M22)는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아니하여 영원토록 진실하게 머무는 소유물이 있다면 붙잡아야 하겠지만 그렇 것은 없다.」고 하고, 「집착할 때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을 일으키지 않는 자아의 교리에 대한 집착이 있다면 집착해야 하겠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하며, 「부대(附帶)할 때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을 일으키지 않는 견해의 부대가 있다면 부대해야 하겠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자아[아(我)]와 나의 자아에 속하는 것은 서로 조건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스스로 또는 홀로 존재하는 자아[아(我)]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그래서 '죽은 뒤에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아니하여 영원토록 진실하게 머물 것'이라는 견해는 전적으로 완전하게 어리석은 법이라고 단언합니다. ㅡ> 그러므로 불교신자라면 자아[아(我)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이어서 몇 개의 경들은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오온(五蘊)과 내입처-외입처-식-촉-수의 1차 인식을 구성하는 법들에 대해 '나도 아니고 나에게 속한 것도 아니기 때문[na hi no etaṃ, bhante, attā vā attaniyaṃ vā]'에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버리면 오랫 동안 이익과 행복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경들은 숲속의 풀이나 나무조각 등이 나 또는 나에 속한 것이 아니듯이, 삶의 과정에서 누적된 것에 불과한 오온이거나 그 삶의 누적에 의한 지금 삶의 과정인 1차 인식의 영역에 속한 법들을 나 또는 나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아서 버릴 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ㅡ> 답글 참조.

한편, 유사한 용례로 '자아거나 자아에 속한 것은 공(空)하다[suññamidaṃ attena vā attaniyena vā]'라는 표현도 나타나는데 주로 공심해탈(空心解脫)에 대한 설명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1차 인식의 영역에 속한 법들에서 자아나 자아가 속한 것이 공(空)하기 때문에 공(空)한 세상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ㅡ> 답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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