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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메커니즘 12[vitakka & 질의응답](윤회의 진실 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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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1 12:40
▣ 삶의 메커니즘 12[vitakka & 질의응답](윤회의 진실 170615)
지난 수업에서는 takka의 결과로 갈애가 생겨나는 과정을 설명하였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갈애 이후 즉 takka 외부의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takka를 중심에 두고 input[입력]과 output[출력]의 측면에서 접근하였는데, input은 식(識)-수(受)-상(想)이고 output은 견해와 vitakka입니다.
견해는 takka의 과정을 실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고, vitakka는 takka의 과정을 원인으로 하는 구체적 행위의 시작점입니다. 그래서 경은 'nandi가 vitakka를 경영한다.'라고 합니다. 경은 또한 가르침의 중심자리를 세 가지로 제시하는데, 행위의 시작인 vitakka와 인식의 시작인 작의(作意) 그리고 장애의 버림에 이어지는 takka 내부 문제의 해소입니다.
vitakka의 이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vi - takka' 즉 'takka로부터 떠남'이라는 조어적 의미입니다. 외입처[nimitta]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과 수(受)[cittassa nimitta]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래서 수(受)[cittassa nimitta]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을 떠남 즉 외입처[nimitta]에게로 대상을 되돌리는 작용으로 vitakka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vitakka는 ①행위의 시작점, ②대상을 되돌리는 작용의 두 가지로 정의됩니다.
그리고 vitakka의 이런 이해는 takka의 정의를 수반하는데, 수(受)[cittassa nimitta]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 즉 갈애의 형성 과정입니다. 이런 이해 위에서 경은 깨달음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atakka 즉 'takka를 넘어섬'을 제시하는데, 번뇌의 영향을 받는 유위(有爲)적 삶을 넘어서 무위(無爲)의 삶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 http://cafe.naver.com/happydhamma/482 참조.
vitakka에 대해서는 이전의 수업 두 번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였는데
▣ 교본13 - (M19)단속을 중심에 둔 vitakka의 총괄 이해 (서울 저녁 160721)▣ 교본14 - (M19) 수행을 중심에 둔 vitakka의 총괄 이해(서울 저녁 160728)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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