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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輪迴)

삶의 메커니즘 13[심(心)의 정체 & 부대하는 자리 세 군데](윤회의 진실 170622)

0 595 2017.08.31 12:43

▣ 삶의 메커니즘 13[심(心)의 정체 & 부대하는 자리 세 군데](윤회의 진실 170622)

   [동영상] https://youtu.be/U8zABLzuZgk

 

갈애의 형성 과정인 takka 내부에 중심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심(心)도 있는 것[존재-법(法)]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한, 행(行)의 특성인 무상(無常)을 가라앉힌 결과로 실현되는 열반이 아니기 때문에 심(心)도 행(行)에 속하는 조건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상(想)과 수(受)라는 특정 조건에 의한 결과로 생겨나는 것이라고 심(心)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조건의 제어를 통해 향상된 심(心)을 생겨나게 할 수 있습니다. ⇒ 해탈(解脫)

 

takka는 심(心)을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심(心) 이전은 심(心)이 생겨나는 과정이고, 이후는 생겨난 심(心)의 활동의 영역입니다. 이렇게 takka 내부를 두 개의 영역으로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1) 심(心)의 활동 즉 행위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인식의 과정[takka 외부]에 대한 단속-제어-떨침을 위한 것으로 사념처가 설명되고, 사념처의 완성[사념처에 잘 확립된 심(心)-사띠토대]에 의해 심(心)의 활동 영역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면,

 

2) 남아있는 문제는 오직 심(心)의 형성 과정 즉 내재한 문제 뿐인데, 사마타[이탐(離貪)→심해탈(心解脫)]과 위빳사나[소멸→혜해탈(慧解脫)]로써 완전히 해소됩니다[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

 

이렇게 심(心)을 기준한 이해는 삶의 심층에 대한 이해이고, 수행의 완전한 과정을 알려줍니다. 

[심행(心行) = 상(想)-수(受)]입니다. 즉 상(想)과 수(受)에 의해서 심(心)은 형성 즉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상(想)과 수(受) 만으로 심(心)이 생겨난다고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이 작용은 주관인 식(識)이 상(想)을 부대(附帶)하여 수(受)를 인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식(識)-상(想)-수(受) 3자간의 과정에 의해 심(心)이 생겨나는 것인데, 식(識)은 인식의 주관이기 때문에 배제하고 심행(心行)이 정의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대(附帶)는 1차 인식에서도 발견됩니다. 주관인 내입처가 욕탐을 부대하여 외입처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takka를 벗어난 행위의 자리에서도 부대(附帶)는 발견되는데, 심(心)이 견해를 부대하여 vitakka로 시작하는 행위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삶의 과정에는 세 번의 부대(附帶)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대(附帶)하는 것 즉 기준이 되는 것에 곁달아 덧붙이는 것은 삶의 질에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상(想)의 병듦 즉 번뇌견해 그리고 욕탐(欲貪)의 세 가지입니다. 


 ※ 이 수업은 http://cafe.naver.com/happydhamma/928 에서 더 상세히 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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