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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五蘊)

합송경 5-1[오온-오취온 1)](부산 합송경 법회 171206)

0 1,302 2017.12.07 08:38

합송경 5-1[오온-오취온 1)](부산 합송경 법회 171206)

[동영상] https://youtu.be/xPd0swGWGyM

 

합송경 네 가지로 구성된 법들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다섯 가지로 구성된 법들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오온(五蘊)과 오취온(五取蘊)입니다. 삶의 과정이 누적되어 있는 것으로의 색()-()-()-()-() 오온(五蘊)과 이것들을 나의 것-나-나의 자아라고 붙잡음[()]으로써 중생이라고 불리는 가 되어 윤회(輪廻)하는 불만족의 삶을 살아갑니다. 삶의 누적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붙잡아 집착함으로써 중생이 되어버리는 것이 내 삶의 문제의 근원인 것입니다. 이것이 오온(五蘊)과 오취온(五取蘊)의 차이입니다. 이때 오취온(五取蘊)은 유신(有身)이라고 불리는데, 몸과 함께함 또는 몸 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 sakkāyapañhāsuttaṃ (SN 38.15)[유신(有身)의 질문 경]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7_044&wr_id=1

 

▷ sīhasuttaṃ (AN 4.33)[사자 경] 참조.

 

그런데 중생의 삶의 영역은 집착의 강도에 따라 욕계(慾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삼계(三界)로 구분됩니다. 몸 밖의 것들에 대해 내 것 즉 소유를 동력으로 살아가는 욕계(慾界)와 소유는 넘어섰지만 몸과 마음을 싸잡아 나라고 붙잡는 색계(色界) 그리고 몸에 대한 경향[색상(色想)]은 넘어섰지만 마음에 대해서는 나의 자아라고 붙잡는 무색계(無色界)입니다. 그런데 혹자들은 무색계를 몸 즉 색()이 없이 수상행식(受想行識)의 사온(四蘊)으로 존재하는 상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중생인 나는 오취온(五取蘊)이고 유신(有身)이라고 정의되지 무색계(無色界)는 예외로 한다고 정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이렇게 오온(五蘊)과 오취온(五取蘊)의 차이 그리고 중생인 오취온(五取蘊) 또는 유신(有身)의 의미를 공부하였습니다. 다음 수업에서는 오온(五蘊) 각각의 의미에 대해 경전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공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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